선교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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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천산을 넘어오는 영하 20도의 차가운 공기와 눈발이 어느 정도 익숙해 졌습니다. 올 겨울은 아이들도 집에 없고 예년보다는 몸과 마음이 추운 겨울이 될 것 같은데 사역을 통하여 주시는 열정과 성령의 충만함으로 겨울을 잘 지낼 수 있도록 간구해 주시기 바랍니다.
올 겨울 들어 저희 부부는 교회사역의 어려움들을 조금씩 느끼고 있는 것 같습니다. 물론 교회개척 후에도 지난 몇 년 계속하여 어려움이 있었지만 지금 느끼는 어려움은 또 다른 것 같습니다. 물론 저희의 어려움은 적어도 교회의 외형적인 것은 아니고 영혼에 대한 것입니다. 무슬림과 공산주의 세계관에서 평생을 살아온 사람들을 기독교적인 사고와 세계관을 갖게 한다는 것이 참으로 쉽지 않음을 그리고 이제는 큰 벽처럼 느껴지기도 합니다. 우리가 할 수 있을까? 아니 우리를 통하여 과연 주님께서 그것을 이루실까? 믿음이 연약한 저희지만 성도들의 겉으로만 변화된 모습이 아닌, 진정 속사람이 변화되는 것을 보고 싶습니다.
아마도 이러한 마음은 인간적인 조급한 마음 때문인지도 모릅니다. 저희는 그저 씨를 뿌리는 자로, 썩어지는 밀알의 역할을 감당하고 나머지는 주님께 맡겨야 한다는 것을 잘 알면서도 아는 것과 인간적으로 원하는 것은 다른 것 같습니다. 요사이 주님께서는 저희를 더 인내하고 더 기다리게 하시는 훈련을 시키시는 것 같습니다. 이러한 인내의 시간들이 지나 주님이 그 모든 것을 이루셨다는 것을 증거하고 싶습니다. 그 모든 것을 이루신 주님의 영광과 위대하심을 여러분들과 함께 찬송하고 싶습니다. 믿음이 연약한 저희들이 이 마음의 어려움을 견디고 기다리며 조마간 주님이 주실 평강과 기쁨을 누릴 수 있도록 함께 간구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김반석/이샘물 드림;
[간구의 제목]
1. 에들렛교회
- 교회부지 용도변경이 잘 이루어지고, 건축재정 7만 달러가 준비되도록
- 성도들의 믿음이 자라고, 리더를 세워가는 일대일 훈련이 잘 진행되도록
- 누르겔드가 교회 지도자로 잘 성장 할 수 있도록
- 죄를 지은 성도가 회개하고 용서를 구할 수 있도록
2. 가족
- 인내로 교회 성도들과 지도자들을 잘 세워갈 수 있도록
- 예배당 건축과 관련한 영적전쟁에서 승리할 수 있도록
- 민주가 한국에서 직장생활을 잘 감당하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