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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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을 꾸며 그 꿈을 실현하는 사람
19세기가 끝나 가던 1896년 초여름 새벽, 자기 집을 개조한 실험실에서 밤낮 연구에 몰두하던 서른세 살 남자의 연구가 결실을 맺었습니다. 그는 지난 몇 달에 걸쳐 만든 자전거 바퀴에 직접 만든 2기통짜리 휘발유 엔진을 장착하고 사륜마차의 차대를 얹은 괴물 자동차를 끌고 나와 거리를 달리기 시작했습니다. 성공이었습니다. 그는 이 괴상한 기계를 포드 1호라고 명명했습니다. 이 사나이가 바로 헨리 포드였습니다. 이 역사적 발명에 대한 축하연이 열렸을 때 그는 “앞으로 한 세기 내에 미국의 모든 집집마다 이런 자동차를 한 대씩 갖게 될 것” 이라고 말했습니다. 물론 사람들은 그 말만은 농담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그것이 어떻게 가능하냐고 물었고, 그는 “만일 우리가 대량생산과 생산 기술에 혁신을 이루어 낸다면 한 세기 까지 갈 필요도 없다” 고 대답했습니다. 과연 그의 호언장담은 어떻게 되었을까? 오늘날 미국 디트로이트 포드 박물관의 현관 입구에는 “헨리 포드는 꿈을 꾸는 사람이었고 그와 함께 한 사람들은 믿음의 사람들이었다.” 글이 있습니다. 오늘날 우리 모두는 그가 꾼 꿈의 결과를 누리며 살고 있습니다.
이 세상에는 꿈을 꾸는 사람은 많습니다. 그러나 꿈을 이루는 사람은 적습니다. 꿈을 꾸고 그 꿈을 이루는 사람을 우리는 비전의 사람이라고 합니다.(visionary) 비전의 사람은 비전만 소유한 것이 아니라 그 비전이 이루어지기를 위해서 부단히 노력하고 연구하고 언제나 최선의 삶을 삽니다. 비전의 사람은 다른 사람에게 축복이 되기 위해서 자신을 통제하고 근신합니다.
하나님께서 우리 신림교회에게 주신 비전은 무엇입니까? “영혼 구원하여 제자 삼는 교회”입니다. 천하보다 귀한 영혼에게 복음을 증거하고 그를 그리스도의 장성한 분량으로, 주님을 닮은 사람으로 성장하도록 사랑과 돌봄으로 양육하고 세워서 세상을 변화시키는 것입니다. 이 비전을 성취하기 위해서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무엇입니까? 헨리 포드처럼 날마다 노력하고 연구하고 구체적으로 대가를 지불해야 합니다. 비전을 성취하기 위해서 우리가 지불해야 할 것이 무엇이겠습니까? 첫째는, 말씀을 묵상하는 삶을 살아가는 것입니다. 둘째는, 목장에 모두가 참여하여 삶을 나누고 사랑과 돌봄의 관계를 맺고 살아가는 것입니다. 셋째는, 영혼 구원을 위하여 전도대상자(VIP)를 정하고 기도하는 것입니다.(아직도 목장에서 VIP를 정하지 않은 분들은 꼭 정하고 기도하기) 넷째는, 영혼의 호흡인 기도를 계속하는 것입니다. 이와 같은 모습이 계속적으로 반복될 때 우리의 체질이 바꿔지고, 심령이 바꿔져서 마침내 영혼 구원하여 제자 삼는 비전을 이루고 사도행전의 교회, 세상을 변화시키는 교회가 될 줄을 믿습니다.
여러분의 목사 김 종 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