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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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2학기 삶 공부
한 사람의 인생이 하나님의 사람으로 온전히 변화 되는 데는 세 가지가 작용해야 합니다. 하나는 정적인 면의 작용입니다. 두 번째는 지적인 면의 작용이고, 세 번째는 의지적인 면의 작용입니다. 대개 사람들이 마음의 문을 열고 주님 앞에 나오는 경우는 따뜻한 분위기 때문입니다. 정적인 면입니다. 목장에 와보니까 딱딱하지 않고, 부드럽고, 편하고, 섬김의 모습이 귀하고 아름답습니다. 그래서 교회에 대한 오해가 풀리고 마음을 열게 되는 것입니다. 그런 면에서 목장은 중요한 것입니다. 그러나 그런 정적인 면만 있다고 해서 사람들이 인격적으로 변화가 일어나는 것은 아닙니다. 하나님께서 주신 이성과 지성을 통해서 논리적으로 왜 예수 그리스도께서 하나님의 아들이고, 왜 우리는 구원받아야 할 죄인인가? 하는 것들을 말씀을 통해서 발견하고 깨닫는 사건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그것이 바로 삶 공부입니다. 또 한 가지는 깨닫는 바를 실천하도록 하는 의지의 결단의 시간이 필요합니다. 이것을 언제 하느냐? 주일 예배 후에 하는 것입니다. 이미 믿는 성도님들은 다시 헌신 할 수 있는 기회를 주고 아직 믿지 않는 분들에게는 믿을 수 있는 기회를 주는 것입니다.
이렇게 정적인 면(목장) 지적인 면(삶 공부) 의지적인 면(주일 예배)이 삼위일체가 되어 작용할 때 한 사람의 인격이 변화 되어 주님을 닮아가는 것입니다. 그 중에서 이제 다음 달부터 하게 되는 삶 공부는 그런 면에서 중요하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여러 가지 삶 공부가 있는데 그 중에 생명의 삶은 불신자가 복음을 듣고 믿게 되는 역사가 일어납니다. 그런 면에서 목장 식구들 가운데 교회에 처음 오신 분들이나 교회에 오신지 얼마 되지 않은 분들이나, 기도로 섬기고 있는 VIP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배려하고 기도해주시기를 바랍니다. 그 외에 나머지 삶 공부는 이미 믿는 사람들의 신앙을 성숙하게 하는 좋은 도구입니다. 새로운 삶은 내면의 가치관을 성경적인 가치관으로 바꿔주고 우리가 주님의 형상으로 자라지 못하게 하는 쓴 뿌리들을 제거하고 견고한 진을 무너뜨리는 작업을 하게 되면서 영적 싸움을 싸우는 작업입니다. 경건의 삶은 삶의 습관을 바꿔서 거룩한 습관으로 바꾸어줍니다. 삶 공부에 참여하여 우리의 내면의 가치관들이 바꿔지고, 나쁜 습관이 거룩한 습관으로 바꿔지고 다양한 지체들과 풍성한 교제를 이루어 복된 신앙생활이 되기를 소원합니다.
여러분의 목사 김 종 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