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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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히 남고 싶은 교회
요즘처럼 한국 교회 안에 많은 아픔과 상처가 많은 때가 없는 것 같습니다. 세습, 표절, 허위기재, 재정의 불투명성등 많은 문제들이 있습니다. 물론 모든 교회가 그런 것은 아닙니다. 한국을 대표하는 대형 교회 중에 몇 교회 안에 그런 일들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결국 이런 모습들이 전도와 선교의 큰 장애가 되고 있다는 것입니다. 이런 문제의 원인은 평범한 성도들에게서 나온 것이 아니라 교회의 영적 지도자들로부터 나온 것들입니다. 이런 모습들이 개선이 되지 않고 계속해서 증폭된다면 우리 한국 교회도 유럽이나 미국 교회들처럼 겉은 예배당이지만 속은 식당이나 모슬렘 사원으로 변해 버리는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하면서 섬뜩한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는 목회자로서 저를 돌아보는 시간을 가져 보았습니다. 어떤 자세를 가져야 하는지, 어떤 교회로 세워가는 목회를 해야 하는지? 유럽이나 미국교회 같은 교회가 아니라 영원히 남고 싶은 교회가 되려면 어떤 교회가 되어야 하는가?
첫째는 성경적인 교회가 되는 것입니다. 성경적인 교회란 ‘성경이 그렇다고 하면 그런 줄 알고, 아니라고 하면 아닌 줄로 아는 교회’입니다. 그렇다면 성경적인 교회란 무엇입니까? 성경에 보니까 교회는 주님의 몸이고, 교회의 머리는 주님입니다. 그렇다면 우리 교회는 어떤 교회가 되어야 할까? 교회의 머리 되시는 주님의 소원을 이루어드리는 교회가 되는 것입니다. 주님의 소원은 잃어버린 영혼이 구원을 받고 주님의 제자로 세워지는 것입니다. 다른 것 다 양보해도 이것을 양보하면 교회는 마치 망망대해에서 표류하는 배와 같은 교회가 될 것입니다. 영혼을 구원하고 주님의 제자로 만들어가는 것에 물질과 우리의 모든 역량이 발휘되는 교회가 되는 것입니다. 그럴 때 교회는 세상의 유혹에 넘어가지 않는 교회가 될 것입니다.
두 번째는 하나님의 말씀이 기반이 되고, 근거가 되는 교회가 되어야 하겠다는 것입니다. 적극적 사고방식, 성공주의, 인간 행복의 비결을 가르치는 곳은 교회가 아니더라도 많이 있습니다. 교회는 진리를 배우고 진리를 삶으로 살고, 그 가운데 하나님께서 주신 하늘의 신령한 복을 누리며 살아가는 곳입니다. 이런 교회를 통해서 하나님의 영광은 드러나고 선포될 것입니다. 이런 교회가 될 때 세상에 희망과 감동을 주는 곳이 될 것입니다. 그러기 위해서 우리 성도님들은 말씀을 묵상하고 실천하는 것을 최고의 가치로 여겼으면 좋겠습니다. 삶 공부를 최선을 다해서 듣고 실천하였으면 좋겠습니다.
세 번째는 삶의 변화가 일어나는 교회입니다. 사람들은 성경의 지식이 없기 때문에 영향을 받지 않는 것이 아니라 세상 사람들과 질적으로 다른 삶이 없기 때문에 교회에 대해서 문을 닫고 있습니다. 주님을 닮는 것입니다. 무엇으로 이런 변화가 오겠습니까? 한 사람을 구체적으로 섬기는 것입니다. 나 중심에서 남 중심으로 살아가는 것입니다. 그럴 때 우리들의 삶은 변화될 것이고, 그 모습을 통해서 사람들은 교회를 동경하게 될 것입니다. 그런 교회가 될 때 세상의 어떤 비바람이 불어도 우리 교회는 영원히 남는 교회가 되지 않을까요?
여러분의 목사 김 종 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