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교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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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풍의 도시에서 주님의 이름으로 인사드립니다.
지난 봄학기를 아내의 건강 문제로 늦게 시작했지만 주님께서 20여명의 학생들을 보내주셔서 마지막 시간까지 잘 마쳤습니다. 공식적인 장소에서 기쁜 소식을 나눌 수 없는 환경에서 학생들에게 언어만 가르치는 것처럼 보일 때 마음의 고민과 고통을 느낄 때가 많았습니다. 그럼에도 모든 환경까지도 아시고 학생들 한 명 한 명에게 아버지의 사랑이 흘러가도록 부족한 저희를 사용해주신 은혜에 감사를 드립니다. 아내의 몸이 많이 회복되지 않아 쉽게 지치는 상황에서 가르쳤는데도 이번 학기에 참석한 학생들 20명 중 19명이 수료증을 받게 되었고 모두들 즐겁고 행복한 한 학기를 마쳤습니다.
주님이 저에게 허락하신 땅 밟기는 매일이 새롭고, 반갑게 만나게 되는 아이들로 감사했습니다. 때론 당황스러운 상황도 있었지만 모든 것이 주님의 은혜였습니다. 바라기는 길에서 만났던 아이들을 주님이 잘 지켜 주시고 때가 되면 영원한 복의 길로 인도해 주시기를 기도합니다.
저희는 인도에서 오신 두 여자 선생님들과 공동체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공동체 생활에서 저희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주님께 예배 드리고 말씀과 기도로 저희 생각을 주님의 말씀에 일치시키는 것입니다. 지금까지 서로가 함께 하는 생활을 감사하고 있습니다. 주님의 은혜입니다.
저희의 일정은 현장 회사와 파송 회사의 허락을 받아 1년간 안식년을 보내게 됩니다. 이번 안식년은 아내가 지난 2월에 태어난 손녀를 돌봐 주겠다고 해서 5년 만에 만나는 자녀들과 시간을 보내려고 합니다. 안식년 기간에는 특별히 부모자녀의 관계나 주님과 자녀들의 관계가 더 깊어지는 계기가 되기를 소원하고 있습니다. 안식년 기간 동안 센터에서는 인도 선생님들이 영어 회화 모임을 운영해 갈 것입니다. 한국어를 배웠던 학생들과 영어에 관심있는 학생들이 오게 될 것 같습니다. 센터의 학생들은 영어 선생님들과 연결이 되어 있어서 7월부터 만남이 시작될 예정입니다.
6월 16일부터 일주일간 저희 현장에 있는 선생님들이 한 자리에 모여 지난 2년의 코로나 기간 동안 주님이 하신 일을 나누었습니다. 그리고 저희는 2009년부터 2012년까지 만나 말씀을 나누었다가 술중독으로 세상으로 떠났다가 다시 돌아와 시골 지역에서 목회하고 있는 사역자 가정과 교회를 방문했습니다. 하나님은 계획하신 일은 반드시 이루시고 택하신 영혼을 반드시 찾아내실 뿐 아니라 그 영혼을 통해 ‘하나님이 살아 계시고 하나님은 사랑이시라’는 진리를 보게 되었습니다.
저희는 다음 주 월요일 6월27일 한국에 입국 예정입니다. 주님 안에서 평안과 은혜 충만하시기를 기도합니다.
사랑과 기도로 함께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22.06.25.
홍방규 이들꽃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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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역자 교회방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