밍글라바

미얀마에서는 8월부터 11월까지는 많은 불교행사들이 있습니다. 

특히 요즘은 까테인이라는 행사가 있어서 절에서 사용할 1년치의 일용품, 옷, 돈, 

등을 기부하는 행사를 합니다. 나무로 틀을 만들어 놓고 사람들이 기부해서 여기에 물건이나, 

돈등을 매달아 전시했다가 함께 가서 증정하는 행사를 하는 것으로 그들에게 매우 중요한 시기입니다. 

우리들은 이때에 추수감사와 크리스마스를 준비합니다. 마을은 공동행사로 온 마을이 나서서 하지만 

우리는 한번 용기를 내어서 마을을 돌면서 캐롤 축복송 행사를 할 것입니다. 보이지 않는 하나님의 역사가 

사람 사람의 마음에서 큰 울림이 있는 연말이 되길 소원해 봅니다. 연말에 주의 은혜가 더 임하시길 

소망이 넘치는 새해를 맞이하시길 기도합니다. 

야마라뿌라에 복음을, 야마라뿌라 빛 교회가 개척되도록

우리는 야마라뿌라지역에 교회를 개척하는 일을 시작하였습니다. 

두 명의 일꾼이 파송되어 이 일을 시작하였습니다. 따따라는 자매와 안린아웅 이라는 

형제와 함께 시작하였습니다. 만달레이 빛교회의 처음 열매이던 형제자매가 대학생이 

되고 개척 멤버로 방과후 학교 사역을 시작하였습니다. 처음 얼마간을 잘 진행되고 

있었으나 안린아웅이 인간관계에서 갈등하고 신앙의 회의를 겪으면서 떨어져 나갔습니다. 

많은 희망을 그에게 두고 있었지만 믿음을 붙들고 이겨내지 못하는 것을 보면서 우리도 

참 많이 실망하였습니다. 그럼에도 우리는 자라나는 새로운 아이들을 보면서 또 다시 희망을 가집니다. 

우리가 이것저것 많이 하지만 결국 자라나게 하시는 분은 하나님이십니다. 

모임에 새로운 형제가 한 명 왔는데 학교를 중간에 그만두고 일을 시작한 툰툰이라는 아이가 있습니다. 

성실한 모습을 발견합니다. 이 아이를 야학에 보내기 시작하였습니다. 

야마라뿌라에서도 돕도록 했습니다. 따따가 만달레이 빛교회의 마을 출신 

친구 떼인떼인퓨를 불러서 같이 방과후 학교를 돕도록 하고 있습니다. 

수학과여서 그렇지 않아도 방과후 학교에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이곳은 처음 시작 하는 곳이라 기도가 많이 필요합니다. 아이들은 훈련되어 있지 

않고 권위에도 잘 순종하지 않고 복음을 한번도 들어본 적이 없어서 아직 개념이 없습니다. 

바로 이웃집에서는 시끄럽고 이웃에 피해를 준다고 마을에 고발을 해서 잠깐 어려움이 있습니다. 

이웃과 문제가 생기면 방과후 학교를 닫게 하겠다는 경고를 받았습니다. 

만달레이 빛교회에서도 이런 시기를 3년 이상 보내었습니다. 잘 이겨내 갈 수 있도록 

이웃들과 마을의 어른들과 좋은 관계를 유지하면서 잘 정착할 수 있기를 원합니다. 

방과후 학교에 나오는 세 명의 학생이 우수한 성적을 얻어서 상을 주었습니다. 

만달레이 빛교회의 방과후 학교에는 2년 전까지만 해도 학년진급시험에 

합격하지 못할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겨우 겨우 학년을 올라온 칫와인 이라는 아이가 있습니다. 

이 아이가 점점 성적이 좋아지더니 이번에는 모든 과목에서 우등을 해서 이런 일도 일어날 수 있구나 

하는 놀라운 일이 있었습니다. 빠지지 않고 성실히 방과후학교를 통해서 발전하는 아이들이 많이 나오기를 기대합니다.

만달레이 빛 교회 추수감사절 크리스마스를 통해서 복음이 전해지도록

이제 곧 추수감사절과 크리스마스 행사를 하게 됩니다. 특히 이번에는 만달레이 

빛교회의 행사 후에 학생들이 아마라뿌라 센터로 가서 준비한 공연도 하고 복음을 

나누는 일을 하고 이를 계기로 본격적으로 그곳에서도 주일 예배를 시작하려고 합니다. 

주의 은혜를 위해서 기도해주십시오.

의료팀 단기선교 사역을 위해서

1월에는 이번에 두 교회에서 단기선교를 오고 또 의료선교팀이 설 연휴기간에 와서 봉사하게 됩니다. 

이 모든 섬김과 봉사를 통해서 복음의 소식을 나누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번 의료선교팀은 만달레이와 아마라뿌라지역에서 봉사를 하려고 계획하고 있습니다. 

팀으로 와서 마을과 협력해서 하는 것으로는 처음입니다. 

그래서 사전 답사를 와서 마을의 어른들과 만나서 협력을 부탁하려고 합니다. 

만달레이 의과대학과의 교류행사를 통해서 장기적인 틀을 만들려고 하고 있습니다. 잘 진행될 수 있도록 기도해주십시오.

이 땅과 사람들과 사역자들을 위한 간구

1. 추수감사절과 크리스마스 기간의 행사들을 통해서 복음이 더 잘 전해지도록, 

   1월의 단기선교 봉사와 의료봉사를 통해서 더 마을들과 관계가 긴밀해지고 복음이 

    전해지는 일에 도움이 되도록

2. 아마라뿌라빛 방과후학교를 통해서 교회로 잘 세워지도록, 일꾼으로 섬기는 따따, 

     툰툰, 떼인 떼인퓨를 위해서, 이들의 섬김을 통해 아이들이 잘 자라나도록

3. 아마라뿌라에 직업훈려과 교회개척훈련을 위한 센터의 준비를 위해서

4. 누리는 이번에 11월 17일에 수능을 칩니다. 수능에서 좋은 결과가 나올수 있도록 

     세라는 내년에 대학교 4학년이 됩니다. 직업진로를 위해서 고민하는 때가 되었습니다. 잘 찾아가도록

2016년 11월 9일 만달레이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