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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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회 임원으로 섬기게 되었습니다.
제가 올해부터 2년 동안 노회 임원으로 섬기게 될 것 같습니다. 워낙 정치적인 문제에는 관심도 없고 잘 하지도 못합니다만 노회 원들의 간곡한 부탁으로 최소한 2년은 섬겨야 할 것 같습니다. 이 번 주에 있을 노회에서 부노회장으로 선출 될 것 같습니다. 노회장은 바로 선출되는 것이 아니고 부노회장으로 선출 되고 나서 특별한 문제가 없는 경우에 한해서 바로 노회장으로 선출됩니다. 그래서 노회의 임원으로 섬기는데 최소한의 기간이 2년입니다.
사람마다 일하는 방식들이 있는데 저는 여러 가지 일을 한꺼번에 잘 하지를 못합니다. 그래서 교회 사역을 하면서 다른 일들을 하는 데는 많이 부족합니다. 지금까지 교회 사역을 하면서 가능하면 교회에서 사역에 집중하려고 노력해 왔습니다. 특별한 일이 없으면 사무실에서 사역을 준비하면 시간을 보냈습니다. 물론 사무실에서 준비하면서 시간을 보낸다고 해서 성경 연구만 하는 것은 아닙니다. 때로는 쉼도 가지면서 시간을 보냅니다. 그러면서 여유 있는 시간을 가질 때에 설교도 그렇고 성경공부 준비도 그렇고 집중하는데 많은 도움을 입고 있습니다. 설교 준비도 수요예배, 찬양예배, 주일 연합예배 등 요일을 정해 놓고 집중해서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요일을 정해 놓고 준비하기 때문에 주중에 사정이 있어서 그 요일에 하지 못하는 경우는 월요일에 쉬는 시간을 따로 시간을 가지지 않고 설교 준비를 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노회 임원으로 섬기게 되면 많은 일정이 있어서 이런 시간을 갖는데 어려움이 있을 수 있습니다. 올해는 부노회장이니까 그래도 좀 여유가 있을 수 있습니다만 내년에 노회장으로 섬기게 되면 외부의 일정들이 많아지게 됩니다. 그런 가운데서도 시간의 우선순위를 잘 적용해서 교회 사역을 하는데 어려움이 없도록 기도부탁 드립니다. 그리고 많은 목사님들에게도 좋은 본이 되는 노회 임원으로서 잘 섬길 수 있도록 기도부탁 드립니다. 물론 이런 결정은 당회원들과 상의하고 내린 결정입니다.
여러분의 목사 김 종 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