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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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기도를 합시다.
하나님은 각자, 각자 성도들의 마음속에 거룩한 열정과 소원을 주셨습니다. 주님을 닮고자하는 열망, 하나님의 뜻대로 살고자 하는 열망, 영혼을 섬기고 하나님의 사람으로 세워가고자 하는 열망, 우리 가정이 함께 하나님을 예배하는 가정이 되고자 하는 소원, 내 사랑하는 자녀가 건강하고 신실하게 자랐으면 하는 소원, 질고에서 벗어나기를 원하는 소원들을 주셨습니다. 이것은 하나님께서 성령으로 지금 여러분 안에 임하시고 역사하시고 있는 증거들입니다. 그러나 마음속에 아무런 소원이 없고 꿈이 없는 사람들이 있다면 하나님과의 관계를 점검해 보아야 합니다. 믿음의 사람에게는 반드시 거룩한 소원이 있습니다. 그런데 중요한 것은 그 소원들이 이루어지는 사람이 있고 그냥 꿈에 지나지 않는 사람이 있습니다. 소원만 가지고 있으면 그 사람은 몽상가에 불과할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이 주신 소원을 이루는 사람을 우리는 비전의 사람(visionary)이라고 말합니다. 어떻게 하면 우리가 소원을 구체적으로 이루는 비전의 사람이 될 수 있을까요? 그것이 바로 기도입니다.
왜 우리가 기도해야 할까요?
첫째는 기도를 통해서 하나님은 여러분에게 주신 소원을 이루어주시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얻지 못함은 구하지 아니함이라.(약 4:2)” 라고 하였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주신 하나님의 마음, 하나님의 뜻, 하나님의 소원을 이루어주시는데 반드시 ‘기도’라는 재료를 통해서 이루십니다. 한해를 시작하면서 여러 가지 기도제목을 가지고 시작했을 것입니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실제로 엎드려 기도하는 것입니다.
둘째는 우리의 한계를 알기 때문입니다. 사역을 하다보면 내 자신의 한계와 부족함을 알게 됩니다. 그 때 그것을 이기게 하는 것이 기도입니다. 그러나 기도를 쉬면 원망과 불평이 나오고 사단에게 틈을 내어줍니다. 기도해야 합니다. 기도하면 하나님이 역사하시기 때문에 사역이 어렵지 않고 쉽게 느껴지고 기쁘고 즐겁고 행복해지는 것입니다.
셋째는 우리의 사역의 원천이 내가 아니라 하나님이시기 때문에 기도해야 합니다. 목장을 섬기시는 목자나, 교회학교에서 아이들을 섬기는 교사들은 철저하게 이것을 인정해야 합니다. 자기 자신의 힘과 지혜와 기술로 사람을 외적으로 변화시킬 수는 있습니다. 그러나 그것은 오래가지 못하며 내면적인 변화는 불가능합니다. 그러므로 주님이 하시도록 해야 합니다. 그것이 바로 기도입니다.
그렇다면 언제 기도해야 할까요? 새벽이 좋습니다. 하루를 시작하기 전에 기도로 시작하는 것은 엄청난 능력입니다. 특별히 새벽에 한 곳에서 모든 성도들이 모여서 기도하는 것은 장작불이 모아져서 활활 타오르는 것과 같은 것입니다. 지금은 기도할 때입니다. 기도를 쉬고 계신 목자님, 교사님들, 그리고 장로님, 권사님, 안수집사님, 집사님, 성도님들은 이제 결단하셨으면 합니다. 기도할 때 성령님은 임하시고 역사하십니다. “내가 일을 하면 내가 하는 것일 뿐이지만, 내가 기도하면 하나님이 역사하십니다.” 2008년에 우리 모든 사역자님들과 성도님들 가운데 기도의 불이 활활 타오르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여러분의 목사 김 종 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