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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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장 조직방법
이번 주일과 다음 주일에 걸쳐 성도 여러분들께서는 동역할 목자를 선택할 기회를 갖습니다. 가정교회에 예배가 있고, 기도가 있고, 말씀 공부가 있지만 가정교회의 가장 중요한 역할은 성도들끼리 서로 도움을 주고받을 수 있는 사역의 장이 되는 것입니다. 이렇게 신앙적, 정신적 혹은 물질적 도움을 주고받을 수 있기 위하여서는 서로 편할 수 있는 사람들이 모여야 합니다. 그래서 성도님들께 선택권을 드려 편한 분들끼리 모이도록 하려는 것입니다. 또 긴밀한 관계가 이루어지도록 각 “목장(가정교회의 단위)”의 인원도 8-15명으로 제한할 것입니다. 편한 사람들로 목장을 형성할 때, 친한 사람들끼리만 모여 남들과 벽을 쌓는 위험이 있습니다. 그러나 편한 분들끼리 모이도록 할 때에 얻어지는 한 가지 장점은 신앙에 관심을 갖기 시작한 분들이나 새로 교회에 나오시는 분들을 교회에 적응하기가 힘이 듭니다. 이런 사람들을 돕는데 장점이 있습니다. 그리고 사는 지역이나 나이에 관계없이 자기가 원하는 목자와 목장을 선택했을 때에는 적응이 빨리 됩니다. 이런 장점 때문에 선택권을 드리는 것입니다. 그리고 가정교회의 궁극적인 목표는 전도이기 때문에 이 장점을 살려서 새 신자뿐만 아니라 모든 성도님들께 선택권을 드리려는 것입니다.
어떤 한 목자를 너무 많은 분들이 선호하시면 새로 믿는 분들이나 새로 교회 나오시는 분들에게 우선권을 드리겠습니다. 그래서 신앙경륜이 깊으시거나, 우리 교회에 나오신지 오래 되시는 분들은 제2, 제3으로 선호하시는 목자와 동역하게 되시거나 아니면 교회에서 지정해 드리는 목자와 동역하게 되실지 모릅니다. 원하시는 목자 명단을 제출하지 않으시는 분들은 특별히 선호하는 목자가 없으신 것으로 알고 교회에서 목자를 지정해 드리겠습니다.
여러분의 목사 김 종 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