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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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해를 새로운 마음으로 시작해보세요.

우리의 삶의 길을 뒤돌아보게 되면 우리의 계획대로 되어진 것이 많지 않은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우리가 인생을 계획하고 사는 것 같지만 결국에는 하나님이 우리의 삶을 인도 하시고 길을 정해 주시는 것임을 알게 됩니다. 그럼에도 우리는 어리석어서 우리의 삶을 내가 원하는 대로 살려고 할 때가 많습니다. 많은 경우 우리는 하나님께 물어보지 않고 자신의 생각이나 필요에 따라 선택하고 결정합니다. 하나님께 물어 본다 하더라도 이미 내가해야 할일을 정해놓고 하나님께 확인을 하는 정도로 물어 볼 때가 많습니다. 어떤 선택이나 결정을 할 때 우리의 원함에 따라 한 것들은 시간이 지난 다음에 보면 후회하게 되는 것으로 남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이 우리에게 보여 주시고 하라고 하신 길을 선택하고 결정 한 것은 돌아보면 좋은 길로 남습니다. 그래서 나에게 유익하고 좋아 보이는 길 보다는 비록 당장에는 어렵게 보이더라도 하나님이 원하시는 길을 택하는 것이 결국에는 우리의 삶에 축복이 됩니다. 우리로 하여금 하나님의 하시는 일을 볼 수 있도록 우리의 영적인 눈을 열어 주는 것이 기도입니다.

이번 주부터 새해 세겹줄 특별 새벽기도회를 합니다. 기도 하면서 하나님의 뜻에 민감해서 하나님의 뜻이 무엇인지, 우리에게 무엇을 하고 싶어 하시는지를 알고 하나님이 계획 하신 길에 동참하기 위해서입니다. 기도 할 때에 말씀을 정하고 그 말씀을 반복적으로 묵상 하면서 기도하는 것이 좋습니다. 말씀을 붙잡고 묵상 하면서 기도 할 때에 그 말씀이 기도와 영적 방향을 분명하게 잡아 주어서 하나님의 마음과 뜻에 맞추도록 해주기 때문입니다. 말씀을 묵상하고 기도 할 때에 나의 삶속에서 어떤 사건이나 사람들을 통해서 하나님이 하시는 일들이 보여 집니다. 그 하나님이 보여 주시는 일들에 내가 동참을 할 때에 우리의 삶에 하나님의 계획이 이루어지게 됩니다. 교회도 우리에게 편하고 좋아 보이는 길 보다는 하나님께서 우리 교회에 주신 사명을 감당할 수 있는 길이 무엇인지를 찾으려고 해야 합니다. 교회가 사명을 감당하는 길을 선택하고 순종 하다가 설령 초라해 지고 모든 것을 다 잃는다 하더라도 그것이 결국에는 하나님 앞에서 교회다운 교회로 남게 될 것입니다. 비록 어려울 지라도 하나님이 원하시는 길을 선택하고 도전하는 믿음과 용기가 우리에게 필요합니다. 올 한 해 동안 우리들은 많은 선택과 결정을 하게 될 것입니다. 말씀과 기도 가운데 하나님이 원하시는 길을 선택하여 하나님의 인도와 응답과 기적을 경험하는 교회 식구들이 되기를 소원합니다. 교회도 우리의 인간적인 생각이 아닌 기도하는 사람들과 같이 철저하게 하나님의 인도와 뜻을 구하고 순종 하려고 합니다. 모두가 함께 참여함으로 이런 은혜의 삶이 넘치기를 소원합니다.

여러분의 목사 김 종 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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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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