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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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세대를 향한 사랑과 헌신

한국교회가 해마다 내어놓은 교세통계표에서 다음세대인 교회학교에 대한 통계를 보면 이제는 놀라운 차원을 떠나 충격적으로 변해가고 있습니다. 한국교회 안에 다음세대가 사라지는 원인에 대해 출산율 저하, 기독교에 대한 이미지 실추, 경제성장으로 인한 물질만능주의에 따른 종교에 대한 무관심 등이라고 이야기를 합니다. 그러나 이러한 외부적인 요인 때문에 우리가 아무 것도 하지 않고 그대로 있어서는 안 됩니다. 이런 문제 앞에서도 우리가 개인적으로 해야 할 일이 있고, 공동체가 하나 되어 함께 할 수 있는 일이 있습니다.

첫째, 부모들이 자녀를 믿음으로 바르게 키워야 하겠다는 의지가 있어야 합니다. 우리의 자녀들이 하나님 말씀을 읽고 외우며, 그 말씀대로 순종하고 살아갈 수 있도록 주일에는 쉬게 하고 예배를 반드시 드릴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예배드리려고 교회 갈 때에는 헌금을 손에 쥐어주면서 이것은 하나님께 드릴 헌금임을 말하고 헌금을 드리는 훈련도 동시에 시켜야 합니다. 이렇게 자녀들을 예배에 참석하도록 하는 것은 부모의 지속적인 관심이 없으면 힘이 듭니다. 그리고 매 주 가정에서 정해놓고 가정예배를 드리면서 성경(잠언)을 함께 읽고, 외우게 하고, 묵상하게 하는 훈련을 어릴 적부터 하게 되면 자녀들이 바르게 자라나며, 공부도 잘하게 될 것입니다. 또 방학 때에는 어른들이 드리는 예배에도 함께 참석하는 것도 좋습니다. 그리고 여름성경학교나 수련회에도 꼭 참석시키도록 해야 합니다.

둘째, 기도 후원입니다. 교회학교를 기억하고 꾸준히 기도해 주시는 성도들이 교회 안에는 많아야 합니다. 교회학교를 섬기는 사역자들과 교사들에게 모든 것을 위임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매 주 일정한 시간에는 온 성도들이 개인적으로 기도시간을 정해놓고 기도하면 좋겠습니다.

셋째, 재정 후원입니다. 교육에는 재정이 필요합니다. 다음 세대를 위한 교육에 많은 재정이 필요하지만 지금 우리 교회의 재정적 상황으로 각 부서가 원하는 만큼 지원하지 못하는 것이 현실입니다. 그래서 우리가 일반적으로 교회에 헌금을 드렸다고 해서 교회에 대한 의무를 다했다는 생각에서 벗어나 다음 세대를 위한 교육에 관심을 가지고 특별한 훈련이 있을 때마다 재정 후원을 부탁드립니다. 그리하여 우리의 다음 세대가 주님의 은혜 아래에서 좋은 믿음의 사람으로 성장하여 하나님 나라를 이루는데 쓰임을 받는 교회에 성도들이 되시기를 소원합니다.

여러분의 목사 김 종 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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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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