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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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신 없이는 목장을 할 수 없습니다.
교회에 대한 가장 기본적인 정의는 ‘하나님의 은혜로 구원받은 사람들의 모임’입니다. 구원은 하나님의 은혜로 된 것입니다. 우리 편에서는 아무 대가도 치루지 않았지만 하나님 편에서는 아들이 십자가에서 죽으셔야 했습니다. 그러므로 교회는 사랑에 빚을 진 사람들이 모인 곳입니다. 교회는 예수 그리스도의 희생을 바탕으로 세워진 곳입니다. 교회는 희생 없이는 세워질 수 없습니다. 지금도 지체들의 수고와 헌신을 통하여 교회가 세워져 가고 있습니다. 특히 가정교회는 더욱 더 그렇습니다. 가정교회는 섬김으로 세워지는데 그 섬김은 바로 희생이며 헌신입니다.
목장에서 목자와 목녀만 섬기는 것이 아닙니다. 모든 사람이 다 섬겨야 합니다. 섬김을 받을 사람은 VIP밖에 없습니다. 교회는 섬김을 받으러 오는 곳이 아니라 섬기기 위해서 오는 곳입니다. 섬기는 것을 배워야 합니다. 섬기는 것은 불편한 일입니다. 자기희생 없이는 섬길 수 없습니다. 그러므로 불편한 것과 자기희생을 각오하셔야 합니다. 교회와 목장에서 자기 마음대로 할 수 없기 때문에 불편합니다. VIP에게 맞춰야 하고, 다른 지체에게 맞춰야 하기 때문에 불편합니다. 교회는 자기 좋은 대로 하는 곳이 아니라 주님이 기뻐하시는 일을 하는 곳입니다. 자기가 기준이 아니라 주님이 원하시는 일을 기준으로 하시기 바랍니다. 목장은 모든 지체들이 함께 헌신해야 주님이 원하시는 교회를 세워갈 수 있습니다. 목장사역이 쉬운 일이 아닙니다. 쉬운 일이 아니기 때문에 모두가 사역자가 되어서 섬기고 헌신해야 하는 것입니다. 우리교회가 왜 목장을 하게 되었는지를 항상 기억해야 합니다. 본질적인 문제입니다.
영혼을 구원하여 제자를 만드는 일과 다음 세대를 준비하는 일이 우리교회의 존재 목적이고 본질입니다. 그래서 VIP와 어린이들이 목장에서 귀하게 여김 받아야 하고 우리는 기꺼이 그들을 섬겨야 합니다. 불편하고 희생을 감수해야 하는 일이지만 본질이기 때문입니다. 이런 아름다운 헌신과 섬김이 넘치는 우리 교회가 되기를 소원합니다.
여러분의 목사 김 종 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