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교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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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일이 한주 늦었습니다. 지난주 월요일 이번에 연장된 비자를 가지고 거주등록을 해야 하는데 역시 제가 알마티 시내에 살지 않는 이유로 문제가 생겨 3일 동안을 알마티로 출근(?)하며 거주등록을 하고 그 이후에도 건축과 관련하여 바쁜 일들이 많아 미처 메일을 보내지 못했습니다. 역시 비자와 거주등록은 아무리 문제가 없다고 생각해도 끝나지 않으면 끝난 것이 아니라는 말이 맞는 것 같습니다.
카작도 이제는 35도 정도의 본격적인 여름더위가 시작되었습니다. 저희 집은 다행히 산과 가까워 한 낮에는 타는 것처럼 덥지만 그래도 해가 지고나면 선선한 바람이 산을 타고 넘어와 살만합니다. 탈가르 같은 경우는 겨울은 난방을 하느라 어려움이 있지만 한 여름에는 물이 잘 나오질 않아 어려움이 있습니다. 벌써 6월이 되면서 수도꼭지에서 나오는 물이 많이 줄었습니다. 올 여름도 물 때문에 큰 어려움 없이 건강하게 잘 지낼 수 있도록 간구해 주시기 바랍니다.
교회부지 용도변경과 관련 하여는 시청에서 기본적인 허가를 받았지만 몇 가지 추가적인 일들이 있어 다시 기다리고 있습니다. 교회가 공공건물이기 때문에 조경과 주차, 환경문제들을 해결하라는 지시가 있어 어떻게 해결해야 하는지 알아보고 있는데 이를 해결하기 위하여 필요한 재정을 관련부서에서 산정중이라고 합니다. 비용이 저희가 감당할 수 있는 정도로 결정될 수 있도록 간구해 주시기 바랍니다.
현재 교회부지 용도변경이 되면 바로 새로운 장소에서 예배를 드리기 위하여 기존의 건물을 좀 더 손을 보고 이웃들과 접한 담도 새로 쌓고 있습니다. 또한 앞으로도 건물이 완성되기 전까지 예배장소로 사용할 새 키위즈 위(천막)를 한 개 더 구입해야 할 것 같습니다. 기존의 키위즈 위는 이미 5년 동안을 사용하여 많이 낡고 해진 곳이 많아 비가 새는 곳도 있습니다. 지금 여러 가지로 알아보고 있는데 적당한 가격의 것을 찾을 수 있도록 간구해 주십시오. 그리고 기존 건물수리와 키위즈 구입에 필요한 재정도 준비될 수 있도록 간구해 주시기 바랍니다.
윤주는 방학을 하여 지난주 목요일에 한국에 귀국했습니다. 3개월의 긴 방학 기간을 한국에서 치과 수련도 받고, 서울에 있는 민주와 함께 지낼 예정입니다. 큰 딸 민주는 지난 주말 회사를 퇴직 했습니다. 이유는 그 동안 근무하던 한전의 해외사업부가 사업이 부진하여 다시 나주로 근무지를 이동하는 바람에 여러 가지로 고민한 후에 본인이 결정했습니다. 이제 다시 새로운 직장을 구하여야 하는데 위에서 길을 열어주시도록 간구해 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김반석/이샘물 드림;
[간구의 제목]
1. 에들렛교회
- 교회부지 용도변경이 빨리 마무리 되고 이에, 필요한 재정도 준비되도록
- 청소년 모임 활성화를 위하여 준비하는 계획에 기름 부어 주시도록
- 누르겔드가 교회목사로써 합당한 말씀의 능력과 영성을 갖출 수 있도록
2. 가족
- 인내와 사랑으로 교회 성도들과 지도자들을 잘 세워갈 수 있도록
- 민주와 윤주가 주님의 은혜로 자신의 삶을 잘 개척해 나갈 수 있도록
- 장기비자 재정이 준비되도록(2인 9,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