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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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신은 온전한 드림입니다.

헌신은 하나님께로부터 받은 은혜를 깨닫고 드림으로 표현하는 것입니다. 저는 우리 성도님들이 하나님께 온전한 드림이 되는 헌신의 자리에 앉기를 초대합니다.

1. 헌신은 하나님의 은혜를 받은 만큼 드리겠다는 표현입니다. 오늘날 우리가 드리는 예배에서 성도 개개인의 모습에서 볼 수 있는 것은 예배를 통해서 받은 은혜를 입으로 감사를 표현하거나, 개인적인 기도로 표현하는 것으로 끝나는 것을 많이 봅니다. 예배는 하나님께서 주시는 은혜를 받고, 드림으로 표현되어질 때 하나님께로부터 받은 은혜를 오랫동안 지속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래서 여러분들에게 받은 은혜를 결단하고 헌신하는 삶을 살도록 하기 위해 헌신대를 만들어놓은 것입니다.

2. 헌신은 이런 분들이 하면 됩니다. 첫째, 기도받기 위한 헌신입니다. 현대인의 삶이 너무 바쁘다보니 목사가 개인의 집을 찾아가 심방하는 것이 예전처럼 이루어지 않습니다. 그래서 개인이나 가정의 기도제목, 병 고침을 위한 기도, 특별한 기도가 필요한 분들은 이 헌신의 시간을 통해 기도를 받으면 되겠습니다. 둘째, 우리 교회에 처음 오신 분들이 몇 번 예배에 참석하고 예수 믿기로 결심할 때와 예수 영접하기로 결심하고 예수 영접모임에 참석하기로 결심하는 분이나, 세례받기로 결심한 분도 헌신할 수 있습니다. 셋째, 재헌신입니다. 예배를 드리다가 지난 나의 삶에서 헌신(예배, 기도생활, 헌금생활 등)을 다짐했지만 그 약속을 지키지 못하다가 깨닫게 될 때 재 헌신을 할 수 있습니다. 이것은 바른 영적인 삶을 살기로 다짐하는 큰 결단입니다. 그래서 재 헌신을 위해 헌신의 자리에 앉는 분은 성령의 도우심과 능력을 얻게 되는 귀한 시간이 될 것입니다.

3. 헌신하기를 원하시는 분은 이렇게 하면 됩니다. 헌신은 주일연합예배 중 마지막 찬송을 할 때 찬송을 하지 않고 헌신대 앞으로 나와 ‘헌신을 위한 기도’시간을 갖는 것으로 시작하겠습니다. 헌신대에 나오신 분은 자리를 잡으시고 앉으셔서 먼저 헌신카드를 작성하시고 찬양이나 기도하고 계시면 됩니다. 찬송이 끝나고 축도를 마치면 헌신대에 앉아 계시는 분에게로 가서 카드를 보고 제가 한 사람씩 기도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이렇게 할 경우 예배당은 더욱 조용하고 경건한 장소가 될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부탁드리고 싶은 것은 헌신대 앞으로 나아올 때 다른 사람을 의식하면 헌신하는 것이 쉽지 않을 것입니다. 헌신의 자리에 앉으려고 할 때 다른 분이 의식되고 조금 어색함도 있겠지만 점점 예배시간을 통한 헌신하는 모습이 교회 안에 자리 잡기를 기대합니다.

여러분의 목사 김 종 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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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10.17
17:37:21 (*.171.3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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