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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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보기도에 함께 합시다.
우리 주님은 지상에 계시는 동안 십자가의 죽음과 부활을 통해서 예수님을 보내신 성부 하나님의 뜻인 속죄의 사역을 완성하셨습니다. 그런데 우리 주님은 그것으로 모든 사역이 끝난 것이 아니라 지금 하나님 보좌 우편에 계셔서 지금도 끊임없이 우리를 위해 기도하고 계십니다.(롬8:34) 우리가 별일들이 벌어지는 이 세상 속에 그래도 끝까지 믿음을 지키며 여기까지 존재할 수 있는 것은 나의 똑똑함이나 명석함에 있는 것이 아니라 사실은 하나님 보좌 우편에서 한 번도 나를 포기하지 않고 기도하시는 주님의 중보기도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사도 바울을 통해서 우리에게도 우리 주님의 그 영광스러운 중보기도의 사역을 맡기셨습니다. 디모데 전서 2:1절을 보시면 “그러므로 내가 첫째로 권하노니 모든 사람을 위하여 간구와 기도와 도고와 감사를 하되” 할 때 도고가 곧 중보기도입니다. 중보기도는 나를 위한 기도가 아니라 남을 위한 기도입니다. 위정자들이나 목회자들, 성도님들, 우리의 이웃들, 열방에 나가 있는 선교사님들, 목장 식구들을 위해 기도하는 것이 중보기도입니다. 중보기도는 참으로 영광스러운 기도의 사역입니다. 그것은 우리 주님의 사역에 동참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우리 교회는 바로 이런 중보기도 사역자들이 40여 명이 훈련을 받고 기도하였습니다. 코로나 상황에서 약간 위축이 되었지만 지금도 여전히 교회를 위해, 성도님들을 위해 기도하고 계십니다. 그분의 기도가 있기 때문에 교회를 해하려는 사단의 권세가 침범하지 못하고, 사역자들이 영적 능력을 힘입어 사역을 감당하고, 환난 가운데 있는 성도들이 새 힘을 얻고 신앙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중보기도는 기계로 치면 엔진과 같은 것입니다. 엔진 작동이 되기 때문에 기계가 그 역할을 하는 것이듯이, 중보기도 사역자들이 우리 교회의 영적 엔진과 같은 역할을 해주시기 때문에 우리 교회에 성령님이 역사하시고, 운행하시는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우리 성도님들께서는 자신 기도 제목을 기도 카드에 내주시기를 바랍니다. 중보기도 사역자들이 간절히 기도할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우리 성도님들이 중보기도 사역에 참여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이 사역을 위해서 ‘중보기도의 삶’이라는 삶 공부를 하고 있습니다. 현재 중보기도 하시는 성도님들은 재교육의 차원에서 다 참여하시고, 일반 성도님들은 사모하는 마음으로 기도 훈련에 참여하여 많은 성도님들이 기도 사역에 헌신함으로 우리 교회에 기도의 불이 활활 타오르므로 강력한 성령님의 역사로 기도 응답을 경험하고 살아계신 하나님을 체험하는 사도행전의 교회가 되기를 소원합니다.
여러분의 목사 김 종 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