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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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가까이에 있는 오미크론
요즘에는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의 확산이 상상할 수 없을 정도입니다. 우리가 상상할 수 없을 만큼의 감염자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코로나에 감염 되면 반응은 다양한 것 같습니다. 그것은 각각의 사람들마다 가지고 있는 조건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어떤 분은 확진 후에 완치가 된 후에도 여전히 육신의 고통을 가지고 살아가는 분이 있습니다. 그러나 알려진 바로는 오미크론 바이러스는 감염자에 비해서 중증 환자는 매우 적고 치명율은 매우 낮은 것으로 보고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오미크론 바이러스의 감염의 확산세는 아직은 매우 커지고 있고 그 위험은 우리 성도 한 분 한 분에게 너무나 가까이 있습니다. 그런 까닭에 우리는 감염이 되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를 해야 할 것입니다. 방역 당국에서 안내하는 대로 주의를 해야 합니다. 그러나 동시에 우리는 일상의 삶을 중단할 수 없기 때문에 생업과 삶을 살아가는 동안에 불가피하게 감염이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런 현상 속에서 우리 성도님들이 가져야 할 태도는 무엇일까요? 생업을 감당하고 일상적인 삶을 살아가는 동안에 나름대로 최선을 다해서 감염에 주의를 했지만 너무나 우리에게 가까이 와 있는 감염의 위험 때문에 불가피하게 감염이 된 분들이 있습니다. 그분들은 스스로 공동체에 대해서 함께 하는 분들에 대해서 굉장히 죄송한 마음을 가지고 있을 것입니다. 나 때문에 또 다른 지체들이 감염이 될 수 있다는 생각 때문일 것입니다. 그럴 때 우리들은 어떤 태도를 가져야 할까요? 그렇지 않아도 감염이 되어 죄송한 마음을 가지고 있는데 그 분들에게 너무 정죄감을 갖지 않도록 배려하는 마음이 필요합니다. 내가 감염이 안 되었다고 해서 남을 쉽게 정죄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닙니다. 나도 감염이 될 수 있습니다. 이것은 아무리 주의를 하고 조심을 해도 그럴 가능성은 있습니다. 그러기 때문에 감염된 우리 성도에게 너무 정죄 감을 갖도록 하는 것은 자제해야 합니다. 오히려 잘 쉬면서 회복되기를 위해 기도하며 위로해 주어야 합니다. 왜냐하면 그들은 우리의 소중한 영적 가족이기 때문입니다. 우리의 가족 중에 누군가가 감염이 되었을 때 나머지 가족들이 어떻게 할까요? ‘왜 조심을 하지 않았느냐?’고 혼내고 따지겠습니까? 잘 쉬라고 말하고 증상이 있을 때는 치료 받도록 할 것입니다. 교회도 마찬가지입니다. 교회도 영적 가족이기 때문에 우리의 지체나 목장 식구나 교회학교 학생들이나 교사들 가운데 감염에 노출된 분들이 있을 때 우리는 좀 유연한 태도를 가지고 회복되기를 위해 기도해주고 위로 해주고 좀 기다려줌으로 코로나의 위험의 파도를 덕스럽게 이겨나갔으면 합니다.
여러분의 목사 김 종 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