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칼럼

HOME > 설교와칼럼 > 목회칼럼

십일조는 자신의 신앙고백입니다.

우리의 삶에서 소득의 십분의 일을 구별하여 하나님께 드리는 것은 이 땅의 모든 재물이 하나님의 것임을 고백하는 행위입니다. 신앙생활을 하면서 십일조를 드리는 것은 그리 쉬운 행위가 아닙니다. 헌금 때문에 신앙생활에 갈등이 있는 분들이 있습니다. 그런데 왜 하나님은 신앙생활에 갈등을 불러일으키는 원인이 되는 십일조를 드리라고 말씀하시는 것일까? 그 이유는 먼저 나의 존재가 하나님으로부터 시작되었음을 고백하는 것이며 다음으로는 자녀 된 우리에게 복을 주기 위해서입니다. 십일조를 드림으로 이런 유익이 있습니다.

첫째. 하나님께 온전한 십일조를 드림으로서 물질의 욕심과 염려에서 자유함을 얻게 됩니다. 사람은 그 누구도 물질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습니다. 우리의 장래가 잠시 있다가 없어지는 물질에 달려 있지 않고 때를 따라 나의 필요를 채워주시려고 공급해주시는 생명의 주인이신 하나님께 있음을 바라보고 고백하며 살아갈 때 인간은 물욕으로부터 조금씩 자유함을 얻어갈 수 있습니다.

둘째. 온전한 십일조를 드림으로서 하나님이 친히 채워주심을 경험하여 축복의 통로로 귀하게 쓰임을 받게 됩니다. 물질의 욕심만 내는 사람은 결국 인생의 끝이 안 좋습니다. 십일조를 드리면 하나님은 형통한 길로 인도해 주십니다.

셋째. 온전한 십일조를 하려면 이렇게 하십시오. 1) 수입 중에서 먼저 하나님께 드릴 온전한 십일조부터 따로 떼어 놓는 훈련입니다. 나중에 십 일조를 드리려고 하면 아깝다는 생각에 드릴 수 없습니다. 2) 하나님 나라에 축복의 씨앗을 심는 자세로 드리는 것입니다. 고린도후서 9:10-11절에 하나님은 우리에게 열매(수입)을 거두게 할 때 먹을 양식과 심을 씨 이 두 가지를 주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만일 농부가 먹을 양식이 부족하다고 내년 봄에 심을 씨앗까지 먹어버리면 그해 가을에 거둘 것이 없게 됩니다. 아무리 흉년이 들어 먹을 것이 없어도 농부는 심을 씨에는 손을 대지 않습니다. 이 종자를 심을 때 가을에 풍성한 열매를 거둘 수 있기 때문입니다. 3) 온전한 십일조를 아직 드리지 못하고 계신 분들은 하나님이 약속하신 대로 한번 시험 삼아서라도 믿음으로 도전해 보십시오.(3:10-12) 하나님이 반드시 채워주시고 다른 곳으로 물질이 새어 나가지 않도록 지켜주시고 또 풍성히 거두게 하시는 하나님의 살아계심을 경험하게 될 것입니다. 모든 것은 하나님으로부터 옵니다. 물질의 복도 마찬가지입니다. 어려움이 있더라도 모든 것이 하나님의 것임을 고백하는 신앙의 고백이 우리 모든 성도들에게 있기를 간절히 소원합니다.

여러분의 목사 김 종 석

 
조회 수 :
84
등록일 :
2021.11.18
11:41:35 (*.140.86.108)
엮인글 :
게시글 주소 :
https://www.sillim.org/bord02_03/46591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789 하나님이 찾고 계시는 사람 김종석 2022-03-17 75
788 우리의 삶과 사역의 우선은 기도 김종석 2022-03-10 61
787 사랑은 느낌을 넘어 삶 모습입니다. 김종석 2022-03-03 44
786 우리 가까이에 있는 오미크론 김종석 2022-02-24 65
785 삶 공부를 해야 할 중요한 이유 김종석 2022-02-17 60
784 때로는 미움받을 용기가 필요합니다 김종석 2022-02-10 93
783 서로를 배려함으로 행복하세요 김종석 2022-02-03 60
782 비대면 시대 명절을 어떻게 보내야 할까? 김종석 2022-01-28 77
781 교회를 세우는 것은 정신입니다 김종석 2022-01-22 83
780 거룩한 곳에는 위험이 있습니다 김종석 2022-01-13 70
779 기도가 답입니다. 김종석 2022-01-06 86
778 새해 새로운 마음으로 김종석 2021-12-30 66
777 올해도 보이지 않게 봉사하셨던 분들 김종석 2021-12-23 74
776 내년 첫 시작을 심방으로 김종석 2021-12-16 58
775 교회의 본질과 책임 김종석 2021-12-09 56
774 교회가 회복되어야 합니다 김종석 2021-12-02 91
773 최선을 다하는 삶이 중요합니다 김종석 2021-11-25 101
» 십일조는 자신의 신앙고백입니다. 김종석 2021-11-18 84
771 열네 번째 기도제목을 돌려드립니다 김종석 2021-11-13 55
770 온라인 예배에 대한 생각 김종석 2021-11-04 47
대한예수교장로회 신림교회 / 서울특별시 관악구 난곡로 48길 5 / Tel : 02-858-9891 / Fax : 02-858-98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