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도 보이지 않게 봉사하셨던 분들

“Merry Christmas and a Happy New Year!”

매년 그렇지만 한 해를 마감하면서 자신을 낮추어 인간으로 오셨던 주님처럼 낮은 자리에서 남모르게 주님을 섬기셨던 여러분들을 생각합니다. 특별히 올 한해는 코로나19로 인하여 정상적인 모습으로 예배와 목장을 할 수 없음에도 불구하고 매월 분주한 삶 가운데서도 교회의 영적인 사역을 위해서 헌신하여 섬기셨던 장로님들, 사례 없는 목사가 되어 시간, 물질, 노력, 기도를 바쳐 섬기셨던 목자, 목녀님들, 올망졸망한 자녀들의 영혼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기도와 말씀으로 양육해 주셨던 주일학교 선생님들, 다른 성도들보다 먼저 와서 열심히 준비하여 찬양으로 영광을 돌린 찬양대원들, 주일 연합예배와 수요 예배마다 열정을 가지고 찬양으로 영광을 돌렸던 찬양단원들, 예배에 참석하는 성도들을 밝은 얼굴로 늘 반기면서 맞아주셨던 예배 안내위원들, 먼 곳에 계신 성도들을 차량으로 인도해주셨던 차량 봉사원위원들, 목요일과 토요일이면 바쁜 일정 중에서도 예배당을 비롯해서 화장실을 청소해 주셨던 성도님들, 올해는 식사를 하지 못해서 봉사할 수 있는 기회를 얻지 못했지만 내년을 위해서 김장을 하면서 섬기셨던 봉사부원들, 늘 음향실에서 예배가 잘 진행되기를 위해서 음향 관리해 주시고 홈피에 녹음된 설교를 올려주셨던 음향담당 위원들, 특별히 올해는 온라인으로 예배를 드렸기에 더 많은 어려움이 있었는데도 불구하고 말없이 섬겨주셨던 음향담당 위원들, 모든 예배가 마친 후에 늦게까지 남아서 헌금 집게를 해주셨던 재정위원들, 성도들이 어려움이 있을 때에 함께 심방하며 돌아보았던 심방팀원들, 등등 크고 작은 일로 섬기셨던 성도님들이 있었기에 올 한해도 우리 교회가 여기까지 은혜롭게 올 수가 있었던 것입니다. 아마도 아직은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상황이 끝나지 않을 것 같은 상황에서 변함이 없이 내년에도 올해와 같이 봉사자들 중에 힘들고 어려운 사역들에 대하여 스스로 헌신 해주실 것이라 믿고 다시 한번 일어서는 우리교회가 되기를 소원합니다. 그래서 내년에도 여전히 우리교회의 다양한 사역들이 원활하게 돌아갈 것 같습니다. 혹시라도 우리 중에 아직 교회 사역에 헌신하시지 못한 분이 계시다면 이제라도 헌신하고 결단을 하여서 주님이 기뻐하시는 건강한 교회를 세우는데 아름답게 쓰임을 받는 성도들이 되기를 원합니다. 새해에는 주님의 은총 속에서 우리 신림의 가족들이 모두가 복된 삶이되시기를 소원합니다.

여러분의 목사 김 종 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