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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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도인이 분리해야 할 습성
인간은 만족을 추구하는 존재입니다. 자기만족을 채우고자 하는 속성은 그리스도인이 되었다고 해서 없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그래서 그리스도인들도 불만족스러운 환경을 만나면 세상 사람들과 동일한 반응을 보입니다. 그것이 원망입니다. 사람이 원망하는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지만, 두 가지 정도 때문입니다. 첫째, 과거보다 현재가 못하다고 느낄 때 원망합니다. 현재에 주어진 환경이 타인에 의해 만들어졌을 때에는 원망을 정당화하는 것을 보게 됩니다. 둘째, 자기 때문이 아니라 다른 사람 때문에 이 지경이 되었다는 생각을 하게 될 때입니다. 보편적으로 사람들은 자기가 잘못해서 어려움에 빠지게 되면, 그 상황을 변명이라는 도구를 사용해서 잘 넘어갑니다. 그 예로 이스라엘 백성들이 광야에서 모세에게 한 원망입니다. 그 원망은 현재를 과거에 비교하면서 한 원망이었습니다. 자신들이 이 지경에 처하게 된 것을 자신들 때문이 아니라 모세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광야생활 가운데 아홉 번이나 원망하는 죄를 지었습니다. 하나님은 아홉 번이나 참으셨습니다. 그러나 열 번째 원망을 했을 때에는 두 가지 벌을 내리셨습니다. 우리는 이스라엘 백성들의 원망과 하나님의 반응에 눈여겨 보아야합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의 계속되는 원망과 거기에 대한 하나님의 인내입니다. 그러나 열 번째 원망의 소리가 들려올 때 광야에서의 재앙과 죽음을 통해 원망이 얼마나 큰 죄임을 가르치셨습니다.
마찬가지로 오늘날 우리들도 우리들의 처한 환경을 원망할 때 하나님으로부터 현재는 아무런 반응이 없다고 그것을 정당화하거나 계속 원망을 하는 죄를 범해서는 안 됩니다. 우리들의 삶에서 부정적인 말과 원망이 습관처럼 되어 있는 분들을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내가 잘못된 정보를 다른 사람에게 전달하므로 그 사람으로 하여금 원망하게 하는 죄를 짓게도 합니다. 원망은 우리의 삶에 얼마나 큰 죄임을 알고 신앙인의 삶을 살았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지금 다른 사람이 원망스럽다면 그 상황이 나의 미래를 위하여 연단하시는, 하나님께서 허락하시는 영적 용광로임을 받아드리면 복이 될 것입니다. 그럴 때 그 환경을 능히 이길 힘과 길을 열어주시는 하나님을 만나게 될 것입니다.
여러분의 목사 김 종 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