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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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추석을 어떻게 보낼까?
올 해는 추석이 토요일입니다. 그리고 내년 달력을 보면 설날은 주일입니다. 벌써부터 이번 추석에는 어떻게 해야 하는가 고민이 되는 분들이 있으시지요? 이렇게 하면 좋겠다는 생각입니다. 이번 추석에 고향에 가야 할 분들은 가시기 바랍니다. 그러나 다음, 그냥 가지 마십시오. 저도 그냥 보내드리지 않겠습니다. 고향에 가는 여러분들을 우리 '신림교회의 선교사'로 파송합니다.
(1)가족들이 모두(대부분) 믿는 경우에는 고향교회에서 오랜만에 온 가족이 함께 예배하고, 큰 은혜를 경험하고 오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반드시~’(라고 강조하고 싶습니다.) 믿지 않는 친구와 친척들을 만나서 전도하십시오. 예수님을 믿는 성도의 삶의 기쁨과 즐거움을 전하시기 바랍니다.
(2)가족들이 믿지 않는 경우에는 이번 방문을 가족들에게 전도하는 기회로 삼으십시오. 그들에게 잘 해 드리고, 잘 설득하여 함께 예배드리도록 노력해 보십시오. 간절하게 권하는데도 안 가겠다고 하면 여러분들만이라도 반드시 가까운 (그리고 건강한) 교회에서 예배를 드리십시오.
(3)서울이 고향이거나 믿지 않는 부모님께서 서울로 역귀성하는 경우에는 믿지 않는 부모님들과 형제들과 함께 우리교회에 와서 예배를 드리십시오. ‘제가 다니는 교회에 가서 함께 예배드립시다.’라고 권하면 좋겠습니다.
(4)모든(대부분) 가족이 믿고, 가족들이 서울(근교)에서 서로 다른 교회를 다닌다면 이번 추석, 내년 설날 이렇게 2번의 기회를 서로 다른 가족들이 다니는 교회에 가서 함께 예배를 드리도록 의논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고향교회나 다른 교회를 방문하는 경우 '신림교회 성도 아무개'라고 감사헌금을 꼭 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가능하다면 고향교회를 섬기시는 목사님(교역자들)께 선물을 챙기시면 더욱 좋을 것 같습니다. 즐거운 명절이 의미 있고 중요한 명절이 되었으면 합니다.
여러분의 목사 김 종 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