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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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의 첫날을 24시간 릴레이기도회로 시작하려고 합니다.
성탄의 기쁨이 온 교우들과 가정 위에 가득하기를 축원합니다. 성탄절과 연말의 들뜨고 분주한 마음이 이번 한주간도 지속되겠지만, 차분하게 한해를 정리해 보는 시간을 따로 떼어놓고 한번 가져 보시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새해를 소망하면서 계획해 보십시오. 신년도에는 주님과 좀 더 친해지고 영적으로 깊은 관계로 들어가기 위한 개인적인 어떤 결심이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가정을 행복하게 세워가기 위해 가장으로서, 어머니로서 새롭게 다짐하고 계획해야할 일들도 있을 것입니다. 교회적으로도 직분을 받고 봉사를 위한 시간도 내어야 하고, 계획도 세워야 하고, 준비도 해야 할 것입니다. 하지만 우리가 아무리 계획하고 결심한다할지라도 우리의 발걸음을 인도하시는 분은 하나님이심을(잠16:9) 잊지 말아야 합니다. 우리 인생을 주관하시고, 도우시는 주님 앞에 나의 계획과 한해의 소망을 간구함으로 그분의 도우심과 인도를 구하는 것이 지혜로운 자의 자세입니다.
그래서 2008년 신년이 시작되는 첫날을 교회적으로 24시간 릴레이 기도회를 가지려고 합니다. 송구영신예배가 끝나면 곧바로 교육관에서 헌신자들이 릴레이기도를 1시간씩 이어갑니다. 가능한 오늘 중으로 예배당 뒤편에 시간대별로 이름을 써 넣을 수 있도록 붙여 놓았습니다. 시간마다 최소 2-3사람의 기도 헌신자들이 필요합니다. 부부가 같은 시간대에 자원하시면 더욱 좋겠죠? 다른 사람들이 오기 힘든 새벽녘시간에 먼저 자원하시는 분에게 더 큰 은혜가 있을 줄로 믿습니다. 1시간 기도헌신자원자들은 10분 전에 미리 오셔서 교육관 대기하시는 방에서 차 한잔 마시다가, 시간이 되면 바로 기도를 이어가시면 됩니다. 신년 첫날 기도의 불을 끄지 않도록 자원해주시고, 만약 다음시간 기도할 분이 오지 않았으면 좀 더 기도 하시다가 돌아가시면 됩니다. 기도하는 자에게 능력을 주십니다. 기도하는 가정과 교회에 은혜와 복을 주께서 베푸십니다.
여러분의 목사 김 종 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