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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도들의 삶의 지혜

한 번 밖에 없는 소중한 인생을 어떻게 하면 가장 값지고 풍성한 삶을 살 수 있겠습니까? 그것은 우리에게 소중한 것이 무엇인지를 알고 그것을 먼저 하려는 지혜를 갖는 것입니다. 그러기 위해서 우리가 먼저 알아야 할 것은 우리의 존재성입니다. 나의 존재가 우연히 던져진 존재인가? 아니면 하나님의 놀라운 계획과 목적을 가지고 이 땅에 보내심을 받은 존재인가? 하는 것에 대한 분명한 선택이 있어야 합니다.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실존주의자 하이데거가 말한 대로 던져진 존재가 아니라 분명한 하나님의 목적과 계획을 따라 지은 바 된 소중한 존재입니다. 바로 그것을 인식하는 것입니다. 그런 다음에 우리가 우연히 던져진 존재가 아니라 하나님의 목적에 따라 지은 바 되었다면 그 부르심의 목적이 무엇인지를 아는 것이 중요합니다. 우리 한 사람, 한 사람을 부르시고 그리스도 안에 하나님의 자녀로 지으신 것은 하나님 안에서 선한 일을 위해서 지어주셨습니다.(2:10-11) 하나님 안에서 선한 일이 무엇일까요? 하나님을 모르는 이웃에게 복음을 증거하고 하나님의 사랑을 실천함으로 거룩한 하나님의 나라가 오도록 하는 것입니다. 그것을 위해서 하나님은 우리 한 분, 한 분을 부르신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삶의 우선순위가 있어야 합니다. 공부하는 학생은 공부를 열심히 하셔야 합니다. 그러나 공부하는 목적이 분명해야 합니다. 그 학문과 지식을 통해서 하나님의 영광을 나타내고 하나님의 이름을 드러내는 것이 되도록 하여야 합니다. 사업을 하시는 분들은 열심히 사업을 하셔야 합니다. 그러나 목적은 그 사업을 통해서 하나님의 이름을 드러내는 사업이 되도록 기도하시는 것입니다. 다시 말하면 복의 통로가 되는 사업체가 되는 것을 목적으로 삼고 사업을 경영하는 것입니다. 그럴 때 하나님은 경영의 지혜를 주시고 은혜도 주실 것입니다. 우리의 가정생활도 마찬가지입니다. 하나님은 우리 가정을 통해서 하나님의 이름이 이웃에게 증거 되기를 원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가정이 하나님을 예배하는 가정이 되고, 남편은 아내를 사랑하고 아내는 남편을 순종하고 부모는 자녀를 주의 교양과 훈계로 양육하고 자녀들은 부모에게 순종하는 가정이 되는 것입니다. 그런 가정이 되기만 해도 이웃들은 우리의 그런 가정을 보면서 하나님의 존재와 역사하심을 느끼는 것입니다. 교회도 마찬가지입니다. 교회가 해야 할 일이 참 많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교회가 해야 할 가장 중요한 일이 영혼을 구원하고 구원 받은 백성들을 주님의 제자로 삼으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러기 위해서 우리가 말씀을 배우고 성도들과 삶을 나누는 것입니다. 이렇게 우선순위가 무엇인지를 알고 우선순위를 따라 살아갈 때 우리의 삶이 풍성하고, 그렇게 살아가는 것이 우리 그리스도인의 삶의 지혜입니다.

여러분의 목사 김 종 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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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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