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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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장이 중심이 되어야 합니다.
한 성도가 매주 모이는 목장 모임을 통해 개인적인 어려운 시기들을 잘 견디고 감당 할 수 있었고 또 신앙적으로 세워지게 될 수 있었다는 고백을 하는 것을 들었습니다. 목장은 영적 가족 같은 모임입니다. 삶의 어려움, 힘든 일들을 목장에서 나누면서 서로를 격려하고, 세워주고, 기도해 주고, 돕는 장소 입니다. 이 세상에서 개인이나 가정의 어려움과 문제를 허심탄회하게 나누고 들어 줄 수 있는 사람이나 장소가 많지 않습니다. 또한 서로의 삶을 순수한 동기로 관심을 가지고 도우려고 하는 사람이나 장소도 찾기 힘듭니다. 목장은 목자를 중심으로 서로의 삶을 세우고 돕는 영적 가족의 모임 입니다.
그래서 우리 교회에서는 목장 식구들이 가장 가까운 관계가 되어야 정상 입니다. 물론 개인적으로 가까운 사람이 있을 수 있겠지만 그러나 매주 모임을 갖고 서로를 위해 관심과 기도해 주는 목장 식구들이 다른 누구보다도 가장 가까운 관계가 되는 것이 정상일 것입니다. 또한 목장이 영적 가족의 모임뿐 아니라 영적으로 세워 지는 장소 입니다. 목장은 섬김과 사랑을 배우는 곳입니다. 또한 말씀 나눔과 적용을 통해 말씀 안에 사는 것을 배워갑니다. 또 서로를 위해 중보 기도를 하면서 기도 응답을 체험하는 장소 입니다. 은사나 재능에 따라 필요한 사역을 맡아서 사역을 할 수 있는 장소입니다. 또한 VIP 들을 찾아서 전도가 이루 지는 장소입니다. 그리고 선교지를 정해서 선교사님을 위해 매주 기도해 드리고 선교에 기도와 물질로 동참을 합니다.
목장을 중심으로 교회생활을 해 나가면 신앙생활이 단순화 됩니다. 목장에서 서로 중보기도 하니까 교회 안에 기도 모임을 따로 가지지 않아도 되고 또 목장에서 가족 같이 매주 삶을 나누니까 다른 교제 모임이 필요하지 않게 됩니다. 또한 목장에서 전도에 힘쓰니까 전도 모임이 따로 필요하지 않습니다. 이렇게 보면 목장은 섬김과 사랑, 말씀과 기도, 전도와 선교가 매주 실제적으로 이루어지는 장소입니다. 교회의 모든 사역들이 매주 구체적으로 이루어지는 곳입니다. 목장은 이론적인 신앙생활이 아닌 삶을 살아가면서 서로의 삶을 통해 보고 배우는 실제적인 제자훈련이 이루어지는 곳입니다.
목장이 우리 교회의 중심 입니다. 목장을 교회 식구들의 삶의 중심에 두고 우선순위가 되게 하시기를 바랍니다. 그렇게 목장 모임에 충실 하게 되면 신앙적으로 균형을 이루게 되고 또 구체적인 신앙생활을 해 나갈 수 있게 될 것입니다. 그로인해 목장을 통해 자연스러운 영성이 이루어지게 될 것입니다.
여러분의 목사 김 종 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