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교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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밍글라바
코로나의 어려움에도 평안이 임하길 구합니다. 미얀마는 최근 코로나가 갑자기 급속도록 전파되고 있습니다. 매일 300명에서 600명씩 환자가 발생하면서 관공서도, 모든 종류의 모임도 폐쇄하였습니다. 저희도 이제올해 들어갈 수 있을지 확실하지 않은 가운데에 있습니다.미얀마지역 코로나의 급속한 확산
미얀마에 최근 코로나가 급속하게 확산되고 있습니다. 그동안에는 방역이 잘 되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모임에 대해서도 규제가 좀 풀려서 정상적이진 않지만 예배도 드리고 JEBS 영어도 가르치면서 코로나가 지나가길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그러다가 인도와 방글라데시 등이 급속히 확산되면서 이 영향이 미얀마로도 건너왔습니다. 미얀마로 입국한 의심 환자들이 양곤, 만달레이로 이동하면서 코로나도 번지기 시작했는데 지역마다
한두 명씩 생겨나던 상황에서 이제는 매일 300명 이상씩 환자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저희 교회가 있는 만달레이의 두 마을도 환자가 나오면서 마을에서 방과후학교와 교회 모임을 잠시 금지시켰습니다. 그동안에는 한꺼번에 많이는 못 모이더라도 조금씩 모여서 공부도 하고 예배하였는데 지난주부터 시작해서 모이지를 못하고 있습니다.
(코로나로 인해서 공식적인 예배는 모이지를 못하고 있는 현재 상황)
미얀마는 아직 철저하게 격리하고 검사하거나 마스크를 사용하는 것 등에도 철저하지 못합니다. 기도가 많이 필요합니다. 만달레이와 양곤 등 도시들 간 이동이 금지되었습니다. 외국에서 들어가는 것도 당분간 금지되었습니다. 저희도 10월쯤에 들어가려고 하고 있었지만 이제는 다시 앞을 예측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 빨리이 상황이 호전되기를 원합니다. 한국의 교회도 코로나가 오래되면서 어려워지듯이 미얀마도 힘들어지고 있습니다. 코로나가 조속히 지나가고 다시 복음을 대면하여 전할 수 있길 기도합니다.한국어교육과정과 PhD과정을 시작했습니다. 우리는 여전히 다음에 들어가서 할 사역을 준비 중입니다. JEBS(정철영어성경학교) 과정의 교관 자격을 얻었습니다.
이제 들어가면 이것으로 사역하게 될 것입니다.
아내는 이번에 시간이 좀 있는 동안에 한국어교사자격을 위한 공부를 온라인으로 시작했습니다. 미얀마가
작년부터 비즈니스비자로 입국하는 사람들이 실제로 비즈니스를 하는지를 확인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저희도 작년부터 만달레이빛교회와 아마라뿌라빛교회를 학원으로 등록하고 작년에 새로 만든 컴퍼니의 영업장으로 등록했습니다. 학원에서는 주로 영어를 가르치고 한국어, 컴퓨터 등을 가르치는 것으로 하려고 합니다.
신학교를 시작하면 신학생들이 4년간 조금씩 한국어를 공부해 졸업해서는 설교의 통역을 어느 정도는 할 수있도록 하려고 합니다.
저는 PhD 박사학위과정을 시작했습니다. 지난 2008년 안식년에 시작해서 Dmin 과정으로 선교목회학박사과정을 마쳤습니다. 그 당시에 저를 지도해 주셨던 지도교수님께서 제가 전에 공부했던 것에 조금 더 보태서 박사학위과정을 마저 마치기를 권고하셨습니다. 그리고 코로나 시기라서 온라인으로 과정을 마칠 수 있는상황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이것도 하나님의 부르심이요, 인도하심이라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앞으로도 은퇴할 때까지 상당한 시간들을 사역해야 하고 불교문화권에서 교회를 세우는 전략을 좀 더 효과적으로 수행하
는 데 도움이 된다면 좀 더 연구를 해서 공부를 마치는 것이 유익하다고 판단하게 되었습니다. 제 마음 속에서는 여전히 게으름이 있지만 부지런함과 연구하는 자세를 회복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시길 바랍니다.MMTC신학교를 위하여지금 코로나가 확산되어 가고 있지만 분명히 조금 더 시간이 지나면 이 위기는 지나가고 우리는 미얀마로 다시 돌아가서 사역을 계속하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미얀마 사람들이 구원받게 되는 길은 복음을 전해서 듣고돌아오고 교회로 세워져 가는 것을 통해서입니다. 이를 위해서 일꾼들을 훈련시켜서 보내야만 합니다. 새로운 교회들을 많이 개척해야만 합니다. 코로나로 인해서 한국 교회도 어려워져 가기에 이런 때에 이런 큰 일을 계획하는 것에 부담이 생깁니다. 그래도 주님 오시는 길을 예비하는 선교 완성의 이 일을 해야 하지 않나 하고 생각합니다.
주께서 이 모든 것을 인도하시길 구합니다.
2020년 9월 20일
잠시 한국에서 주의지, 이영원 선교사 드림
이 땅과 사람들과 사역자들을 위한 간구
1. 미얀마에 최근 코로나가 급속히 확산되고 있어서 매우 심각한 상황입니다.
교회가 있는 마을들에서도, 아이들의 옆집에서도 코로나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미얀마의 모든 것이 정지되고 교통도 단절되었습니다.
빨리 코로나의 위기가 물러가고 하나님께서 모두를 안전하게 지키시며, 교회가 정상적으로
모이고 복음을 전할 수 있게 되도록
2. 코로나로 위축된 사역자들이 어떻게 학생들을 만나고 도울지 지혜로 인도하시며 모두 안전하게 지키시길
3. 한국에 있는 동안에 다음 사역들을 위해서 새로운 동역자들을 만나게 하시고, 아내의 한국어교사과정 공부와 저의 선교학 관련 공부를 통해서 앞으로의 사역을 잘 준비하도록
4. 세라의 직장생활을 지켜주시고 장래의 배우자도 조만간 만나게 하시며, 누리가 하나님의 은혜를 누리며 학업을 잘 하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