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드리라

 

차와 비행기의 긴 여행 끝에 00부부를 만났습니다. 참으로 반갑습니다. 이 도시, 아니 이 도에 하나 밖에 없는 교회를 시작했고, 신실하게 섬겨 온 가정입니다. 그리고 이제 이 곳에서 신학교를 시작합니다. 세번의 방문 통해 두드리라(Knock)는 말씀에 순종했는데 그분의 신실하신 응답이십니다!

 

지난 세 번의 방문을 통해 두드리며,

이 땅의 영적 형편을 살폈고,

숨어 있는 예비신학생들을 그룹핑하고,

상황에 맞는 신학교 구조/내용을 만들어,

사역자를 세웁니다.

 

저는 몇 년 안에 이 땅에 3-4개의 교회가 더 생겨나길 소망합니다.

또한 이 도 안에 있는 몽골 소수종족들에게 까지 교회들이 세워지는 비전이 있습니다.

이 일의 핵심은 준비된, 훈련된 지도자입니다. 이제 11월에 시작됩니다.

 

졸업생들의 시간

 

저희 졸업생인 B,H 부부는 시골 교회들을 돌아다니며 목회를 해 왔습니다. 이들은 자신들이 섬기던 시골 지역의 사역자들 대상으로 신학교를 하고 싶었고, 금년 초에 말로 선포까지 했지만 어떻게 할지 몰라 망설이고 있었다고 합니다.

저희는 지난 2년 동안 내부에서 진행한 신학교 경험을 나눴고, 그들은 흥분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이곳에서도 11월 신학교가 시작됩니다. 저희는 이번 주 다시 그 땅을 밟습니다.

 

설교자의 가장 큰 필요, <신약 주석>

 

교회 지도자 훈련 중과 후에, 가장 목 말랐던 것이 있습니다. 설교를 위해 참조한 주석 책이 하나도 없는 것입니다. 때로 설교 실습할때 틀리게 해석하기도 합니다. 그러니 교회 현장에서는 더 할 것입니다. 그래서 오랫동안 최초의 성경 주석 출간을 기도하고 준비해 왔습니다. 이번에 주장로님 내외분께서 신약 단권 주석 출간을 위해 후원해 주셨습니다. 늘 신실하게 동역해 주신 두 분의 헌신에 감사드립니다. 앞으로 복음서, 서신서 한권씩 번역될 때 마다 임시 출간을 하지만 완성까지는 총 이년여 기간이 걸릴 예정입니다.

 

20년전 뿌린 씨, 자라게 하신 하나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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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5일 몽골 FCS(IVF) 창립 20주년 감사예배가 있었습니다. 20년전에 뿌린 씨앗을 자라게 하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개척 시기 역사와 정신을 묶어 <하나님의 사람은 어디 있는가?> 제목으로 책을 출간하였습니다. 미래에 하나님 나라의 비전을 가지고 살아갈 몽골 대학생,학사들을 응원합니다.

 

 

이 땅에 첫 눈이 왔고 겨울이 시작되었습니다. 요즘 제 영적 삶에 가장 큰 영향을 주는 것은 오스왈드 챔버스의 <주님의 나의 최고봉>입니다. "사역의 효율성이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에 푹빠지는 매일의 삶"을 사모하고 있습니다. 또한 동역자들의 삶에도 주님의 풍성하신 은혜가 가득하시길 기도 드립니다.

 

기도제목

 

1. 감사드립니다.

- 몽골 FCS 창립 20주년을 맞이하여 자라게 하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 국립대 박사과정에서 장기 비자 받게 되어 감사드립니다.

 

2. 신학교 사역을 위하여

- BH부부의 신학교 사역 통해 신실한 하나님의 사람들이 세워지도록

- 새롭게 시작하는 H지역의 신학교 훈련을 위하여, 안전을 위하여

- 10월 졸업하는 X, 새롭게 <교회지도자과정> 훈련 시작을 위하여

 

3. 토요일 다시 그 땅을 방문합니다. 보호하심과 건강을 위하여, 짧은 시간 깊은 멘토링을 위하여

 

4. 올해 85세이신 어머니 고관절 수술을 하셨습니다. 치매로 병을 인지하지 못하셔서 회복에 어려움이 있습니다. 건강을 온전히 회복하실수 있길 기도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