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이 시작된 지 엊그제 같은데 벌써 상반기가 끝나고 이제 폭염이 시작되는 한여름이 되었습니다. 카작은 예년 보다 비도 많이 오고 날씨도 그리 덥지않습니다. 특히 낮에 덥던 날씨도 해가 지면 바로 서늘해 져서 나름 쾌적하게 지내고 있습니다.

      

저와 아내는 6월 한달 동안 건강이 좋지 않아 힘든 시간을 보냈습니다. 아내는 엎친데 덮친 격으로 집 계단에서 굴러 발목에 심하게 겹질려 지금도 절뚝거리며 다니고 있습니다. 그래도 골절이 아니어서 하나님께 감사했습니다. 저도 허리 통증이 심해져 제대로 생활하기가 힘들었는데 이제야 회복이 되었습니다. 그 시기에 집에서 기르던 개도 병이 들어 거의 죽을 지경까지 갔지만 지금은 회복이 되었습니다. 아내의 발목이 정상적으로 잘 회복되고 저도 건강을 잘 유지하도록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6월 마지막 주에 한국에 신림 교회 단기 팀이 저희 에들렛 교회를 방문하여 일주일 동안 저희 집에서 함께 묶으며 교회의 어린이 성경 학교와 중보기도 세미나, 이미용 사역, 불신자 초청잔치등을 진행하며 서로간에 많은 은혜를 나누었습니다. 팀이 오기 전에 저와 아내의 건강에 여러가지 문제들이 있어 많은 분들에게 기도를 부탁하고 저희도 열심히 기도하였는데 다행히 팀이 입국하는 날부터 큰 문제없이 잘 사역을 감당하였고, 사역 하는 동안에는 예년 보다 더 많은 은혜가 넘쳤습니다.

      

연령이 많으신 분들로 구성된 팀들을 생각하며 현지에서 잘 적응 하실지 걱정도 있었지만 진심으로 섬기는 자세로 임하시는 팀원들과 그것에 감동된 저희 에들렛 교회 성도들의 마음이 합쳐져 그 어느때 보다 감동과 은혜가 있었습니다. 특히 담임 목사 님께서 인도하신 중보기도 세미나는 에들렛교회에게 주시는 하나님의 계획으로 모든 성도들이 공감하여 이제 저희 교회도 중보기도팀을 만들기로 하고 준비하고 있습니다.

      

특히 권사님들이 오랜 시간 준비하신 워십은 보면서 저도 감동의 눈물이 날 정도로 은혜가 되었고, 저희 성도들에게도 많은 도전이 되었습니다. 한국과 카작의 성도들이 함께 교제하며 기도하며 하나의 프로그램을 만들어 가는 것을 하나님께서 기뻐하셨고 많은 간증과 은혜가 있었습니다. 카작을 방문하여 주신 신림 교회 단기팀들에게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710일에는 서울광염교회의 단기팀이 교회를 방문하여 어려운 이웃들을 돕고 구제하는 행사를 교회와 함께 진행합니다. 대상은 교회 근처에 사시는 소경마을 분들인데 교회로 초대하여 말씀을 나누고 성도들과 팀과 교제하는 시간을 가질 계획 입니다. 이 구제 행사를 통하여서도 복음의 능력이 나타나도록 함께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지난 주일에는 교회에서 유치원과 방과후 학교 등을 준비하는 모임을 가졌습니다. 이는 주님이 주신 비전을 따라 사회 복지 사업을 통하여 불신자 어린이들에게 성경적인 세계관을 심어주고 예수 그리스도가 누구신지를 알리며 교회가 지역사회에 영향력을 발휘하고자 하는 목적으로 기도하며 준비하고 있는 것입니다. 교회 성도 중에 영어교사로 일하는 자매와 허가 업무를 맡아 줄 성도들이 만나 계획을 나누고 함께 기도 했습니다.

      

현재 교회 건물로서는 유치원 설립 허가를 받기가 힘들다고 하여 먼저 복지 사업을 할 수 있는 센터를 설립하고 장소는 교회 건물을 무상임대하여 사용하는 방법으로 가능성과 진행 방법을 나누어 준비하기로 하였습니다. 이제 탈가르 시에서 교회를 통하여 하나님의 사랑이 전하여 질 유치원과 복지 사업을 시작하기 위하여 첫 걸음을 시작했습니다. 이를 위하여 주님께서 지혜를 주시고 앞서 행하시기를 함께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그 동안 목표했던 자동차 구입 헌금이 거의 채워졌습니다. 그러나 근자에 한국내 달러가 상승하고 카작에서도 중고자동차 가격이 올라 좀더 재정이 필요하게 되었습니다. 추가로 재정이 채워지기를 위하여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김반석/ 이샘물 드립니다.

 

교회 자동차 구입 및 사역 헌금 구좌 “099-04-00057-287 “HOPE 김반석사업

 

 

[기도 제목]

 

1. 에들렛교회

 

- 누루겔드와 리더들, 성도들의 믿음이 더 자라 삶을 주님께 드릴 수 있도록

 

- 교회의 중보기도팀이 구성되고 더욱 기도하는 교회가 되도록

 

- 교회내 사회복지 센터 설립이 주님의 계획대로 이루어 지기를

 

2. 가족

 

- 반석,샘물이 영육간에 강건 하고, 주의 음성에 더 민감 하도록

 

- 윤주가 치과 의사로 선교적인 삶을 살며 복음의 통로가 되도록

 

- 민주가 직장에서 빛과 소금의 역할을 감당하고 좋은 사람을 만날 수 있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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