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1 하강진, 김지슬, 기쁨

(3:22-23)

여호와의 인자와 긍휼이 무궁하시므로 우리가 진멸되지 아니함이니이다

이것들이 아침마다 새로우니 주의 성실하심이 크시도소이다

- 상담 사역: You are not alone

 

지난 12월 초에 한국에서 상담 전문 선생님들이 오셔서 북부 지역의 한 지방 도시에서 시리아 난민 아이들 대상으로 치료 놀이를 진행했고 저는 통역으로 보조로 함께 아이들을 도왔습니다. ‘You are not alone’ 이라는 주제로 진행되었습니다. 타국에서 난민으로 살아가면서 자신을 돌아볼 기회가 없었던 아이들이 소중한 자신을 발견하고 알아가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서먹서먹 하던 아이들이 시간이 지나면서 함께 진지하게 생각하고 때로는 소리내어 웃는 모습에 감사했습니다. 약속했던 시간이 끝나고 헤어질 때는 아쉬워했고 다시 오길 간절히 바라는 모습이었습니다. 한편, 시리아에서의 충격으로 벌써 청소년인데도 대소변을 가리지 못하는 아이도 있었는데 참여하지 못해 아쉬웠습니다.

 

- 미래태권학교 승단심사와 성탄 선물

 

추워지는 겨울을 앞두고 태권도 승단심사를 진행했습니다. 아이들 중 출석이 들쑥날쑥한 아이들도 있었지만 꾸준히 출석한 30명의 아이들이 심사에 참여했습니다. 아직도 미숙한 부분들이 많이 있기도 했지만 아이들은 평소와 다른 진지함으로 임했습니다. 심사가 끝나고 많은 아이들이 자기의 합격 여부를 알기 위해 제게 달려들기도 했습니다. 심사 후에 성탄의 의미를 함께 나누고 추운 겨울에 필요한 옷을 참여한 아이들에게 선물로 하나씩 나누어 주었습니다. 저희의 섬김으로 인해 아이들에 마음에 우리 주님의 따스한 사랑이 전달되었기를 기대합니다.

 

- 걸프 지역 B국 방문

 

저희와 같은 단체 소속으로 B국에서 사역하시는 가정을 방문했습니다. 현지 여성들을 대상을 작은 초청 모임을 하는데 함께 가서 도우는 시간들이 있었습니다. 저는 남자라 미리 준비를 도와주기만 하고 본 모임에 함께 못하고 아내와 딸은 여자라서 모임에 함께 했습니다. 같은 중동 지역에 있기에 마음을 이해하고 함께 도울 수 있음에 감사했습니다. 또한 다들 사역지에서 힘든 가운데 얼굴에 늘 심각함이 가득했는데 서로 격려하며 함께 웃으며 기뻐하며 얼굴의 주름을 펼 수 있어 감사했습니다. 홀로가 아니라 누군가가 우리와 함께 한다는 것은 큰 힘입니다.

 

<기도제목>

1. 가족 모두가 날마다 주님 안에서 말씀과 기도 가운데 스스로를 점검하여 새롭게 되게 하시고 서로를 더욱 세우고 격려하는 가정 되게 하소서.

2. 상담 치료 놀이에 동참했던 난민 아이들의 얼굴에 웃음을 주심을 감사합니다. 그들이 자신의 소중함을 알아가게 하시고 더 나아가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을 알아가게 하소서.

3. 태권학교 심사를 은혜 가운데 마치게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추운 겨울을 아이들이 건강하게 나게 하시고 다음 학기를 또한 잘 준비하게 하소서.

4. 자녀가 학업과 교우 관계에 스스로 어려움을 극복하고 헤쳐나갈 수 있는 지혜를 주소서.

5. IT 영역 BAM 준비에 필요한 만남들이 조금씩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BAM의 계획들이 구체화되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