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는 은혜로 다시 건축을 시작했습니다. 약 일주일 전부터 교회당 앞 옛날 건물을 허물고 건물을 짓고 있습니다. 교회당 건축 후에 누군가 교회 부지 안에서 살면서 교회를 관리해야 하는 필요성이 있어 기도하며 교회 리더들과 상의했는데,아무래도 교회 사역자인누르겔드 가족이 교회에서 사는 것이 좋겠다고 결정했습니다. 사실 지난번 헌당예배에 한국에서 오신 분들에게 교회 부지 안에 옛날 건물을 허물고 교회를 관리하며 현지인이 살집을 한 채 아담하게 지으면 좋겠다고 했는데, 그 필요를 아신 하나님께서 다시 한번 서울광염교회의 마음을열어 필요한 재정을 도와 주셨습니다. 할렐루야!

 현재 계획은 재정 최소화를 위하여 가능한 건축재료들을 재 활용하여 약 800만원의 예산으로 6*8 미터로 침실 2개와 거실 하나의 단층 블록집을 지으려고 합니다. 어제까지 기존 건물을 허물고 기초를 파고 콘크리트를 부었습니다. 이번 건축은 교회 청년 3명이 작년에 교회당 건축에 참여한 경험으로 직접 건축할 예정입니다. 8월 말까지 약 3개월 정도가 소요 될 예정인데 계획대로 사택 건축이 문제없이  진행되고 마무리 될 수 있도록 함께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지난주 한주간 동안 저희는 “하나님의 은혜와 영광” 이라는 주제로 새벽특별기도회를 가졌습니다. 이제 새롭게 에들렛교회의 역사를 만들어 가기에 앞서 하나님이 주신 비전을 나누고 이를 온전히 이루어 가기 위한 기도회였는데 큰 은혜가 있었습니다. 어제 특새를 끝내고 만난 각 가정 모임에서는 하나님이 주신 비전 즉 탈가르 시의 복음화를 위하여 구체적으로 어떻게 해야 할 것인지에 대하여 나누었습니다.

 저희 모임에서는 먼저 노방전도가 법적으로 금지되어 있는 현재의 카작 상황에서 먼저 가까운 친척과 친구들을 전도대상으로 정하여 기도하며 그들을 가정모임으로 초대하기로 하고 기도를 시작했습니다.각 가정모임이 불신자들이 교회로 나오는 통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그리고 풍성한 열매를 통하여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도록 함께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윤주는 이제 학교에서 1년 동안의 인턴과정을 마치고6월 9일과 25일 두번의 의사 국가고시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지금 계획은 의사면허를 받은 후에 알마티에 있는 두 군데 병원에서 교정과 내과 의사로 근무할 예정입니다. 카작에서 치과병원에 아무런 근거가 없는 윤주가 알마티의 좋은 병원들에서 일을 할 수 있는 것은 정말 하나님의은혜입니다. 윤주가 그 동안 7년 동안 카작에서 의과대학 공부를 잘 감당 한것도 은혜인데,이제 의사 국가고시를 잘 준비하여 치룰 수 있도록 함께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지난 6월 1일 어린이 날에는 알마티 미용실에서 일하는 교회 성도 부부가 교회 인근 어린이들과 어른들을 대상으로 이미용 봉사를 했습니다. 동네 주민들의 호응이 너무 좋아 앞으로 정기적으로 이미용 봉사와 함께 혈압과 당료 수치등을 측정하여 주는 의료봉사도 함께 하면 좋겠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봉사를 통하여 동네 주민들에게전도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다음주 6월 13-14일에는 교회에서 전체 성도들을 대상으로 TEE (Theological Education by Extension)라는 성경공부 방법에 대한 세미나를 실시합니다. 새 교회당에서 처음 실시하는 성도들을 위한 성경 세미나 인데 성도들이 그 방법을 잘 이해하고 서로 나누고 잘 활용하여 하나님을 더욱 더 깊이 알아가는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감사합니다.

김반석/ 이샘물 드립니다.

[기도 제목]

1. 에들렛교회

- 사택 건축과 남은 건축일들(마당 포장, 대문 교체 등)이 은혜로 잘 마무리 되도록

- 에들렛교회가탈가르와 그 인근 지역에 영적으로 영향력을 발휘하는 교회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 교회 청소년,청년들이 주님을 만나 삶이 변화되고 영적으로 더 성장하도록 

2. 가족

- 반석,샘물이 영육간에 건강하고더 충만하여 에들렛교회를 주님이 기뻐하시는 교회로 계속하여 세워 갈 수 있도록

- 윤주가 의사 국가 고시를 잘 준비하여 치룰 수 있도록 그리고 취업을 위하여 영주권을 준비하여 얻을 수 있도록

- 민주가 직장에서 복의 통로가 되고 예비하신좋은 사람을 만날 수 있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