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는

헌당 예배는 따로 시간을 잡지 않고 주일예배로 드렸는데, 한국에서많은 손님들이 축하하러 오셨습니다. 파송상사인 남서울평촌교회에서는 담임목사님 부부와 두 분의 장로님, 두 분의 집사님 총 여섯 분이 오셨고, 서울광염교회에서는 선교 담당 선교사님과 집사님 한 분이 오셨습니다. 또한 제가 다녔던 직장 신우회에서도 청년 한사람이 와서 모두 아홉 분이  저희 집에함께 머물며 생활했는데, 그 분들의 방문이 저와 아내에게는 오래간만에 큰 위로와 기쁨이 되었습니다.
 

헌당 예배 당일에는 성도들과 전도 중인 불신자들 그리고 일곱 분의 카작 목사님들도 오셔서 헌당을 축하하며 함께 예배를 드렸습니다. 그런데 무엇 보다도 당일 날 날씨가 좋지 않을 것으로 예보가 되어 많은 걱정을 하며 기도했는데 아침까지 오던 비가 예배를 시작하기 전에 그쳐 외부행사와 예배를 모두 은혜로 잘 마쳤습니다. 외부 행사는 성도들과 손님들이 함께 테이프 커팅을 하고 기념식수도 하였습니다. 찬양으로 시작한 예배는 누르겔드가설교를 통하여에들렛교회의 지난 역사와 은혜를 그리고 앞으로의 비전을 나누었습니다.

예배 후에는 손님들과 성도들이 함께 준비한 프로그램들을 진행하였는데,건축 과정을 영상으로 시연하였고, 카작 전통 악기인 돈부라와 색소폰 연주 그리고 한국과 카작의 손님들의 축하인사와 교회 청소년들의 찬양과 워쉽, 성경 암송, 청년들이 준비한 연극을 시연하였습니다. 이어 에들렛교회 성도들의 감사의 글을 담아 제작한 액자를 두 교회에 선물하였습니다.그리고 이어진 식사 시간에도 오신 손님들이 축하인사를 계속하여 나누었습니다.

 약 100명 정도의 성도들과 손님들이 함께 마음을 다하여 드린 헌당 예배였습니다.설교 때 누르갤드는 단순히 건물이 아닌 성도들의 마음도 함께 드리자고 설교했고 축사 때도 많은 카작 목사님들이 기도로 지역을 깨우고 기도로 하나님의 나라를 이루어 가시라고 축복해 주었습니다. 이제 저희는 성도들의 마음을 모아 저희들 자신과 은혜와 약속의 상징인 교회당을 하나님께 올려 드렸습니다. 한국에서 이곳을 찾아주신서울광염과 남촌의 강신욱 목사님 부부와 장로님들 집사님들 모두에게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또한, 4박5일 정도 한국에서 오신 손님들이 탈가르에 머무시는 동안 교회의 성도들 집에 들러 함께 기도하며 교제하였는데, 기도를 하는 손님들이나 기도를 받는 성도들 모두가 너무 은혜로운 시간이었습니다. 성도들은 온 마음을 다하여 정성껏 음식을 준비하여 손님들을 맞이해 주셨고,손님들도 온 마음을 다하여 믿음의 1 세대인 그 들과 가족을 위하여 기도해 주셨습니다. 그리고 처음에 교회를 개척할 당시 누르갤드와 함께 기도했고, 탈가르 시에 교회가 세워지기를 그리고 이 땅에 영적 부흥이 있기를 위하여 함께 남촌의 강목사님과 기도했던 언덕에 올라 다시 한번 에들렛교회를 통한 성령의 바람이 이 지역에 불어오기를 기대하며 함께 기도를 했습니다.

 이번 헌당예배를 위하여 기도해 주신 동역자분들께 감사를 드리며 계속하여 에들렛교회가 주님이 주신 비전을 이전 보다 더 잘 감당해 나아갈 수 있도록 함께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감사합니다.

 김반석/ 이샘물 드립니다.

[기도 제목]
1. 에들렛교회
    - 교회당이 잘 마무리 되었는데 이제 남은 건축일들(마당 포장, 대문 교체 등)이 은혜로 잘 마무리 되도록
    - 에들렛교회가탈가르와 그 인근 지역에 영적으로 영향력을 발휘하는 교회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 교회 청년들이 주님을 만나 삶이 변화되고 더 영적으로 더 성장하도록 

2. 가족

    - 반석,샘물이 영육간에 건강하고더 충만하여 에들렛교회를 주님이 기뻐하시는 교회로 계속하여 세워 갈 수 있도록
    - 윤주가 얼마 남지 않은 인턴과정을 잘 감당하고 취업을 위하여 영주권을 잘 준비하여 얻을 수 있도록
    - 민주가 직장에서 복의 통로가 되고 예비하신사람을 만날 수 있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