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한국에 잘 다녀 왔습니다. 일주일 동안 호프대표자 회의와 무술림권의 총회 준비 회의에 참석하였고, 그 후에 남촌 교회의 선교사 파송식과 이번에 저의 권역으로 파송되는 호프의 예비 선교사도 만났습니다.한국의 교회의 사정이 어렵지만 아직도 주님의 비전을 따라 선교지로 나가는 선교사들을 보며다시한번 가슴이 뜨거워 짐을 느꼈습니다. 그리고 전에 다니던 직장신우회 동료들도 만나 서로를격려하였고, 개인 후원자들과도 만나 교제하는 동안, 저도 모르게 1년 동안 건축으로 긴장되었던 마음을 다시 잘 여미고 들어온 것 같습니다.

 작년 6월 중순부터 시작된 교회당 건축은 아직도 실내 공사를 진행 중인데 이번주는 카작의 가장 큰 명절인 “나오르즈” 명절로 일주일 동안 휴무로 공사가 중단 되었습니다. 생각과 같이 실내 공사가 빨라 진행이 안되지만 4월 중순까지는 실내 공사를 모두 마무리하고 남아 있는 외부 공사를 마무리하여 5월 둘째 주에는 헌당 예배를 드리려고 계획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일정을 맞추어 공사가 잘 마무리되고 필요한 교회의 집기 비품들도 재정이 채워져 잘 준비할 수 있도록 함께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교회의 성도 중에 40대 중반의 노총각인“쥬습” 이란 형제가 있습니다.이 형제는 탈가르 시에서 사람들의 문서 업무를 대행하는 일을 하며 그 동안 교회의 문서 일들을 많이 도와 주었습니다.그 러나 직업의 특성상 자신이 그리스도이라는 것을 밝히지 못하고 살고 있어 교회와 저는 늘 그 형제를 위하여 기도할 때 좋은 아내와 자신이 그리스도인이라는 것을 밝히는 담대한 믿음을 달라고 기도해 왔습니다. 얼마전 제가 한국에 가 있는 동안 “클라라”란 자매를 아내로 맞이 하게 되었는데, 쥬습은 자신이 그리스도인이라고 밝히지 않았습니다. 그래도 주일 날 교회에 와서 자신의 기도에 응답해 주신 하나님께 감사하다는 간증을 했는데, 교회 성도들은 “쥬습”과 결혼한 불신자 자매가 주님을 영접하여 함께 교회로 나오도록 기도를 시작 했습니다. 그 형제가 담대하게 아내에게 복음을 전하고 그 아내도 복음을 받아들여 교회로 나아올 수 있도록 함께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요사이 교회 지도자인 누르갤드의 아들인 “쟉스륵” 이 눈에 띄게 변한 모습을 보여 주고 있어 저와 아내가 놀라고 있습니다. 특히 지난 6개월 간의 제자훈련 동안에 많은 변화가 있었는데 가장 놀라운 것은 주일예배와 수요예배에 빠지지 않고 참석할 뿐 아니라,진정으로 열심히 찬양하고 말씀을 듣고 기도하는모습이 예사롭지가 않습니다. 또한 몇일 전에는 매달 암송하는 성경말씀을 작년 것부터 전부 암송을 시작하겠다고 하는 등.. 그저 하는 행동과 말은 아닌 것 같습니다. 저는 가끔씩 교회에서 사고를 치는쟉스륵이 누르겔드의 아킬레스 건이라고 생각하였고, 누르갤드 부부도 그런 것을 잘 알고 늘 아들을 위하여 기도하였는데 이제 그 열매를 보여주시는 것 같습니다. 한 청년이 주님 안에서 삶이 변화되고 거룩한 주의 자녀로 더욱 더 영적으로 성장 할 수 있도록 함께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김반석/ 이샘물 드립니다.

• HOPE“김반석 건축기금 구좌”KEB하나은행  099-04-00057-287 

[기도 제목]

1. 에들렛교회      

       - 주님의 계획대로 교회 건축이 잘 마무리 되고 성도들의 믿음이 더 자라 하나님께 귀하게 쓰임을 받을 수 있도록

         - 에들렛교회가탈가르와 그 인근 지역에 영적으로 영향력을 발휘하는 교회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 교회 청년들이 주님을 만나 삶이 변화되고 더 영적으로 더 성장하도록

2. 가족

      - 반석,샘물이 영육간에 건강하고더 충만하여 에들렛교회를 주님이 기뻐하시는 교회로 계속하여 세워 갈 수 있도록

      - 윤주가 얼마 남지 않은 인턴과정을 잘 감당하고 하나님이 준비해 주신 병원에서 일 할 수 있도록
      - 민주가 직장의 복의 통로가 되고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