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교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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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의 나라를 꿈꾸는 주의지, 이영원의 소식
밍글라바
새로운 해에는 새로운 주의 은혜와 역사가 있으시길 기도하며 소식 전합니다.
만달레이빛교회와 아마라뿌라빛교회 지난 2016년경부터 우리와 함께 일할 사역자를 세우기 위해서 찾았습니다.
우리들 속에서는 학생들 중 에 헌신하고 신학을 공부하고 사역을 하기까지는 아직도 시간이 많이 필요합니다.
그 동안 아노를 교사로 부르고, 우리 모임에서 대학을 간 친구들을 방과후학교의 교사들로 세워서 저희와 함께 사역했지만 교사들
이 전임사역자와는 다르기 때문에 저희가 새로운 사역들로 넓히기 위해서는 함께 일할 사역자들이 좀 필요했습니다.
그러나 아직까지 구하지 못했습니다. 소수민족 중에서는 신학을 공부하고 사역지가 없는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러나 좋은 사람들은 역시 이미 사역하고 있기도 하고, 또한 도제의 형태로 모교회에 매여 있다시피 한 미얀마의
사정상 사역자들을 데려오기는 어려웠습니다. 그래서 MMTC교회개척훈련센터를 시작했습니다만,
신학교를 졸업한 훈련자를 구하기 쉽지 않았습니다. 우리가 버마족을 위한 사역을
중심으로 하고 있기 때문에 더욱 이런 현상이 있습니다. 사역자를 위한 기도는 계속됩니다. 특히 아마라뿌라는 사역자가 필요합니다.
아마라뿌라의 책임을 맡았던 따따가 일을 못하겠다고 떠났다가 모임에는 돌아왔지만 아마라뿌라의 책임을 맡기는 어렵습니다. 그래서 다시 만달레이에서 방과후학교의 교사로 도우면서 대학을 마치도록 지도하고 있습니다. 아마라뿌라는 아노가 만달레이의 유치원을 마치면 아마라뿌라로 가서 방과후학교를 가르칩니다. 그러나 움직이는 시간이 있어서 빨리 문을 열지도 못합니다. 그곳에서 살지 않다 보니 가서 가르치고 돌아오기 바쁩니다. 우리가 늘 가서 함께 돕지만 깊이 들어가기 위해서는 그곳에서 함께 살면서 일할 사역
자가 필요합니다. 여전히 사역자를 위해서 기도해 주십시오. 요즘 텟텟이 많이 열심입니다. 최근 어린이전도협회 훈련을 다녀와서 더 열심입니다.
이이떼인도 열심을내고 있습니다. 형제들은 신학교로 보내서 사역자를 세워야 하지만 자매들은 어린이전도협회 및 다른 단체들과 연계해서 어린이들을 위한 사역의 전문가로서 신학교를 가지 않고도 사역할 수 있도록 하려고 합니다. MMTC에서 6개월에서 1년 정도 기초적인 신학을 공부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 텟텟이나 따따나 이이떼인 모두 만 나이로는 아직 10대들입니다. 저희 둘째와 같거나 더 어린 아이들입니다. 이들이 잠깐 실패
하지만 그래도 계속 성장하고 있어 감사합니다.
의료선교팀의 사역
지난 설 연휴기간 의료선교팀이 와서 아마라뿌라병원에서 3일간 진료하였습니다. 의사, 간호사, 미용, 미술, 음악, 사진 등으로 팀을 이루어 총 1200여 명을 진료하고 진료실 주변에서 다른 여러 가지 것들을 사용해서 전도하였습니다. 만달레이의 부시장과 만달레이주의 의료책임자가 방문하고 신문사 두 군데에서 취재해서 신문에도 났습니다. 이런 수고들이 연합하여 아마라뿌라지 역에 장차 교회가 뿌리를 내리고 터가굳어져서 흔들리지 않는 구원의 방주가 되길 기도합니다.
아마라뿌라 지역 심장병 어린이 치료가 필요합니다
이번 진료를 하는 중에 우리 방과후학교에 나오는 여자 어린이 한 명이 심장병이 있다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심장병이 발견된 지 얼마 안 되었는데 의료팀의 사역기간에 와서 확진을 받았습니다. 심장판막에 구멍이 있습니다. 수술을 해서 치료해야 합니다. 아직 어리고 예쁜 이 아이가 새로운 희망을 가질 수 있기를기도하며 함께 도울 수 있는 기회가 있으면 좋겠습니다. 미얀마 양곤에서 수술해야 하고 비용이 500만원
정도 들어갑니다. 올해 4월에 일본에서 의료팀이 와서 수술을 할 기회가 있다고 합니다. 이 기간에 미얀마의 독지가들의 특별한 재정적인 도움을 받기 위해서 명단에 올리기로 했습니다. 이들의 도움을 받더라도200만원 정도의 비용을 개인적으로 마련해야 합니다. 이 집은 이 비용을 마련하기 어려운 형편입니다. 돈을 빌리면 미얀마의 사채는 이자가 월 20%입니다. 도움의 손길이 필요합니다.
MMTC 4년제 신학교의 시작
MMTC(만달레이 선교 및 신학 훈련센터)가 작년 9월에 시작되었습니다. 이때는 교회개척훈련센터로 시작했습니다만 신학을 안 한 훈련생이 많았습니다. 우리는 지금의 훈련사역을 4년제 신학교와 단기훈련센터를 진행하는 신학교로 전환하기로 하였습니다. 이렇게 하기로 한 것은 현실적으로 우리가 함께 일할 사람들을 오랜 기간 훈련시키는 기관이 필요하다는 인식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또한 버마인들을 위하여 신학교가 필요하다고 오래 전부터 생각해 왔었는데, 이제는 시작해야 되겠다는 인도하심이 있었습니다. 미얀마는
소수민족 중심으로 복음화가 되어서 버마인들은 그동안 소수민족들의 신학교에서 함께 공부하고 사역자가되었습니다. 그리고 그들의 지도를 받으면서 사역을 해왔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버마인들도 자신들의 민족을 복음화하기 위해서 버마기독교연합을 만들었습니다. 아직 초창기이고 또 만달레이에만 있습니다. 그리고 이제는 저와 함께 MMTC를 버마인들의 신학교로 세우자는 의견을 같이 하게 되었습니다. 버마인 목회자 세 명과 함께 이일을 시작합니다.
우리 한국교회는 서양의 여러 교회들보다 훨씬 늦게 사역을 시작하였습니다. 서양인들은 200년을 사역했고 우리들은 이제 20년을 넘겼습니다. 저희가 중국에서 이곳으로 온지도 겨우 9년째밖에 되지 않습니다. 아직 복음화율 0.1%인 버마인들을 위해서 신학교와 이들의 교회를
세우는 일을 돕는 것은 우리 한국교회가 감당하면 좋겠습니다. 저의 남은 시간들은 한국교회와 한국인 선교사역자들과 함께 버마인들의 신학교를 통해서 사람들을 세우고 교회를 세워 나가는 일을 하고자 합니다.
♣이 땅과, 사람들과, 사역자들을 위한 간구♣
1. 만달레이빛교회, 아마라뿌라빛교회가 든든히 세워지고 특히 아마라뿌라에 살면서 교회를 일으킬 사역자가 오게 되도록
2. MMTC 신학교가 잘 준비되도록, 학생모집광고를 시작했습니다. 첫 학생들은 20명 이상 30명 사이로 하려고 합니다. 버마인들의 신학교가 세워지는 일을 한국교회가 기여하게 될 수 있기를.
3. 세라가 얼마전 대학을 졸업했습니다. 이제는 직장으로 인도하심을 구합니다. 누리는 1학년을 잘마쳤습니다. 이제는 좀 더 어른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이제 두 아이가 그동안 할머니와 같이 살았지만 독립해서 살기를 원합니다. 집을 잘 구하도록.
2018년 2월 23일 미얀마 만달레이에서
주의지, 이영원 선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