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교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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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동역자 여러분!
올 한해도 주님 안에서 충만한 복을 누리시기를 기원합니다!
저는 지난 1월 2일 부터 12일까지 열흘동안 카작을 방문하고 돌아왔습니다. 카작에 출국하기 전에 아내가 독감이 걸려 걱정을 많이 했는데 다행히 아내도 건강이 회복이 되었고 저도 계속해서 아내 곁에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별 문제없이 건강하게 잘 다녀왔습니다.
이번 카작행은 지난번 메일에서 말씀드린대로 장기비자건과 7주년 예배인도 및 성도들 심방이 목적있었는데 모두 잘 마치고 돌아왔습니다. 특히 7주년 예배는 성도들과 축하객들로 인하여 천막 예배당에 앉을 자리가 모자랐고, 어린이들이 준비한 워쉽과 연극을 공연하기에도 공간이 비좁을 정도 였지만 모두들 기쁨으로 영감이 있는 예배와 식후행사를 감사로 드렸습니다.
나머지 시간은 겨우내 문제가 생긴 집의 여기저기를 수리하고 교회의 리더들과 성도들을 만나 교제하고 서로 기도하고 예배하는 시간으로 보냈는데 열흘이 어떻게 지났는지 모를 정도로 빠르게 지나갔습니다. 특히 눈이 하얗게 덮여있는 탈가르 시내를 다니며 그 동안 한국에서 보지못한 눈을 보며 카작의 겨울 정취로 인하여 마음이 힐링되는 기쁨도 누렸습니다.
이번에 카작을 단기간 다녀오면서 성도들에 대한 더 깊은 사랑의 마음으로 이제 우리 부부가 있을 곳은 교회와 성도들이 있는 카작하고도 탈가르 땅이란 생각을 더 갖게 된 것 같습니다. 또한 그전에는 별로 느끼기 못했는데 천막 예배당이 왜이리 좁고, 어둡고, 냄새도 많이 나고, 검은 때로 얼룩진 곳이 많은지 이번에야 눈으로 마음으로 깨닫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인지 이번 7주년 예배를 드리는 내내 예배당 건축에 대한 마음을 많이 주셨습니다.
이제 예배당 부지를 구입한지 3년 반이 지났습니다. 그 동안 주거용도의 부지를 교회용도로 변경한 후에 건축을 하려고 했지만, 지금 카작상황은 전혀 교회 부지를 허락하지 않고있어 앞으로 당분간은 용도변경이 어려울 것으로 판단이 됩니다. 아마도 그 일은 제가 아닌 나중에 카작성도들의 몫으로 남기고 이제는 다른 카작 교회들과 마찬가지로 교회이름의 일반건물로 예배당 건축을 시작해야 할 것 같습니다.
감사하게도 지금까지 계속하여 건축헌금을 해 주신 분들이 있고, 교회의 헌금들을 일부 모아 준비한 건축헌금이 지금 약 10,000 달러 정도가 됩니다. 최근에 저희 교회와 아주 유사한 규모로 예배당을 건축한 한 교회가 있는데 대략 제정이 7만불정도 소요되었다고 합니다. 이제6만불을 목표로 모금을 시작하고 재정의 반 정도가 준비되면 믿음으로 건축을 시작하려 합니다. 2017년에 주신 주님의 마음을 동역자 분들과 나누며 특별하게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이제 교회 건축과 더불어 성도들을 더욱 더 믿음의 사람들로 양육하기 위한 양육프로그램도 현재 준비하고 있는데 잘 준비될 수 있도록 간구해 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김반석, 이샘물 드림;
한국내 번호 010-5797-3204(김반석) 010-4213-3204(이샘물)
1년 동안 헌금하신 내용에 대한 연말정산 영수증이 필요하신 분들은 HOPE 로(070-4006-5300)연락주시면 영수증을 발급받으실 수 있습니다
[기도 제목]
에들렛교회
성도들이 믿음이 잘 자라고 그 믿음에 합당한 열매들을 맺도록
누르갤드와 리더들이 말씀으로, 섬김으로 교회를 잘 인도하도록
교회 건축을 시작함에 성도들 모두가 한마음으로, 기도로 잘 준비할 수 있도록
가족
반석과 샘물이 영육 간에 늘 충만하고 예배당 건축과 관련하여 주님의 인도하심을 받을 수 있도록
제자양육 프로그램을 기도로 잘 준비할 수 있도록
민주가 원하는 직장을 얻고, 윤주도 한국에서 의미있는 시간을 보낼수 있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