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교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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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의 나라를 꿈꾸는 주의지 이영원 선교편지
밍글라바
7월 30일부터 만달레이에 비가 많이 오기 시작했습니다.
8월 1일쯤에는 위에서 불어난 물과 만달레이의 물이 합쳐서는 바로 아래에 있는 아마라뿌라에 50년만의 강이 범람하는
홍수를 일으켰습니다. 작년에도 홍수가 있었지만 강이 범람하지는 않았는데 올해는 도로들이 물에 잠기고 우리가 새로이
얻은 방과후 학교가 있는 곳에서 멀지 않은 호수의 둑이 터져서 주변이 완전히 물에 잠기는 피해가 있었습니다.
우리 지역은 꼬박 열흘 정도를 물에 잠겼습니다. 일부 지역들은 이제 물이 많이 빠졌습니다.
까페가 있는 야다니봉 대학은 두 주간 쉬고는 다음 주에는 다시 개학을 한다고 합니다.
길을 보수하는 공사도 빨리 시작되는 것을 보니 확실히 예전과는 많이 달라졌습니다.
이 나라도 이제 내년에는 같은 재해가 반복되지 않길 기대해 봅니다.
아마라뿌라에 복음을~
홍수로 연기된 새로운 방과후학교. 아마라뿌라 빛교회가 개척되도록
아마라뿌라 지역에는 마하간다욘이라는 미얀마의 매우 상징적인 절이 있습니다.
이곳은 1500여명의 승려들이 거주하면서 승려들을 위한 국가고시를 준비하는 곳입니다.
우리는 이들의 앞마당과 같은 곳에서 새로운 교회를 시작하기위해서 장소를 얻었습니다.
단기팀이 와서 함께 멋진 시작을 하려고 했지만 마을에서 우리를 매우 조심스럽게 맞이했습니다.
팀에서 제공한 생명의 쌀은 전달할 수 있었지만 문화공연과 같은 것은 허락을 받지 못했습니다.
이곳이 역시 좀 더 보수적이라는 것을 확인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우리가 하려는 방과후학교도 위에서 허락을 받아오라는 식으로 경계를 하였습니다.
8월에는 바로 시작할 수 있도록 준비하려했지만 장소만 준비하고 다른 준비를 하려는 시기에 지난
한 주간 이곳은 물에 잠겼습니다. 홍수가 나서 새로 얻은 사역지와 카페바인이 모두 물에 잠겼습니다.
일주일간을 물에 잠겨있었습니다. 이제 물이 빠져서 방과후 학교를 열려고 학원개업의
서류들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가난한 사람들이 살던 나무집들은 많이 아직 물에 잠겨있어서 그들은 주변의 절과 같은 곳으로 피난을
가있는 상태입니다. 빨리 물이 빠지고 그들도 돌아와야겠습니다.
바로 시작하려던 우리의 계획은 홍수로 인해서 잠시 중단되어야 했습니다. 마을에서도 외국인인
우리에게 경계심을 보이고 단기팀이 와서 도와주려는 것등에 제동을 걸면서 마음은 조금 무겁지만
조금만 더 앞으로 나아가면 이곳에서도 교회가 세워질 것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제 이곳에서
언어학원의 형태로 허가를 받아서 아이들을 가르치기위해서 신청에 들어갔습니다.
이번에 홍수를 겪어보니 마당이 무척 낮아서 비만 오면 걸어 다니기가 불편한 것을 보았습니다.
수리도 조금 하고 물품을 구비하면 다음 주부터 시작할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습니다.
아마라뿌라 지역은 특히 교회를 개척할 만한 곳이 많이 있습니다.
지금 시작하는 이곳이 아마라뿌라지역의 버마족들을 위한 핵심적인 교회로 자라가기를 소망하면서 기도합니다.
시작은 미약하지만 이곳에서도 많은 인재들이 나와서 자신의 민족과 나라를 위해서 헌신할 하나님의
사람들이 많이 배출되는 곳이 되게 하소서.
마음이 가난한 자들이 하나님을 찾아서 부요한 삶을 살게 되는 그런 곳이 되게 하소서.
만달레이 빛 교회-62번가의 기적을 위해
지금 만달레이 빛 교회는 바닥을 마루로 교체하는 작업을 시작했습니다.
지난번 왔다간 단기 선교팀에서 헌금을 했습니다. 하나씩 고쳐가고 있습니다.
교회를 지은 지 좀 된 대나무집을 사서 들어왔기 때문에 수리를 좀 하긴 했지만 여전히 많이 낡아있습니다.
이번에 지붕도 조금 수리하고 바닥을 새로하면 한 동안 걱정 없이 잘 지낼 것 같습니다. 감사를 드립니다.
만달레이 빛 교회는 복음을 전하는 일에는 많이 안정이 되었습니다.
사람들은 우리가 이곳에서 복음전하는 것에 익숙해져서 그냥 우리를 이웃으로 받아들이는 것처럼 보입니다.
이제는 좀 더 사람들을 한 사람씩 세우고 좀 더 복음을 전하는 교회가 되어야겠습니다.
그동안 모임에서 자란 대학생 형제 얀링아웅과 따따자매가 아마라뿌라빛 교회를 개척하는 일에 함께 동참해서
방과후 학교에서 가르칩니다. 앞으로 자라나는 몇 명도 기대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들을 나중에 신학공부까지해서 지속적으로 일군들이 나오길 기대합니다. 교사들도 사역자들의 사명감을
가지고 일할 수 있도록 기도해주십시오.
아마라뿌라에 직업훈련과 교회개척훈련을 위한 센타를 위해서
앞으로 계속적으로 일군들을 양성하기 위해서 자비량하는 교회개척사역자들을 길러낼 필요가 있습니다.
지금까지는 저희가 사역비를 모금해서 비용을 쓰고 있지만 새롭게 하는 곳들에서는 어느정도 주 사역자와
부사역자들이 팀을 이루어 가서 함께 일할 수 있는 그런 모델을 만들어가야합니다.
먼저는 방과후학교 출신의 아이들이 자라서 대학생이되고 사역을 도와 함께 일할 수 있는 시기가 되면 같이
살면서 훈련받는 그런 훈련센타가 필요합니다. 한 2년 정도의 시간동안 준비해서 시작할 수 있길 기도합니다.
단기사역자들을 위한 초청
그동안 게스트하우스를 겸해서 단기사역자와 함께 살던 집을 옮겨 저희 부부만 사는 집으로 이사하려고 합니다.
만달레이에서도 곳곳에서 조그만 아파트들을 조금씩 지어가고 있습니다. 한국의 빌라와 같은 개념의 아파트들인데
나중에 단기사역자들이 오면 이런 곳을 얻어서 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전에는 단기사역자가 와서 집을 구할 때
너무 비용이 많이 들어가서 엄두가 나지 않았는데 이제는 이곳도 변하고 있습니다. 새로이 정권도 바뀌고 조금만
더 시간이 지나가면 이곳에서 사는 것이 훨씬 수월하지 않을까 기대하게 됩니다.
그러면 단기사역자들도 좀 더 많이 와서 함께 사역할 수 있을 있을 겁니다. 기대합니다.
이 땅과 사람들과 사역자들을 위한 간구
1. 아마라뿌라 빛 교회개척을 위해 –방과후학교와 교회의 힘찬 출발위해서, 얀링아웅과 따따가 잘 감당하도록
2. 만달레이빛교회에 부흥을 주시고 일군들이 많이 일어나도록
3. 아마라뿌라에 직업훈련과 교회개척훈련을 위한 센타의 준비를 위해서
4. 누리는 이번에 수능을 칩니다. 9월부터는 수시입시를 준비하는데 인도하심을 위해서 그리고 수능과 논술을
잘 준비하도록, 너무 스트레스를 받아 건강이 좋지 않은데 건강하도록 세라는 8월까지 회사에서 현장실습을
하는데 잘 마치고, 벌써 취업을 위한 스트레스를 받기시작했는데 잘 준비하고 주님의 인도하심을 받도록
2016년 8 월 11일 만달레이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