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주전에 HOPE 무술림권 회의가 태국 치앙마이에서 있었는데 저는 1주일간 회의에 참석하고 돌아왔습니다. 그 당시 카작은 영하 10도 정도의 날씨였고 태국은 영상 30도 정도로 더운 날씨였습니다. 회의에서 돌아오는 비행기에서 아침으로 먹은 샌드위치가 문제가 있었는지 10시간동안의 비행시간동안 복통으로 큰 고생을 했습니다. 집에 돌아와서도 그 여파인지 몸살과 감기가 겹쳐 지금까지 잘 회복이 않되고 있습니다. 지난 겨울부터 몸의 저항력이 많이 떨어진 것 같은데 건강을 잘 회복하도록 간구해 주시기 바랍니다.

겨울이 지나면서 교회에도 새로운 영적 변화들이 있는 것 같습니다. 새로 교회에 나온 사람들로 인하여 성도들도 늘었고, 자발적으로 봉사하는 사람들도 늘었고, 예배에 임하는 모습과 설교를 듣는 사람들의 태도에도 조금씩 변화가 있는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는 느껴보지 못한 새로운 것들이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주님께서 일하고 계심도 느낍니다. 일반 성도들이 지금까지의 긴 영적인 동면에서 조금씩 깨어나고 있는 느낌입니다. 아직 열매들로 확실하게 드러나지는 않지만 분명히 예전과는 다른 어떤 영적인 성장이 있는 것 같습니다. 이러한 작은 변화들이 교회의 큰 영적인 부흥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함께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교회 건축과 관련하여 2년여 동안 추진하던 부지 용도변경 작업이 이제 어느 정도 끝이 보이는 것 같습니다. 사실 저희가 사는 탈가르 시에서는 그 동안 개인용도의 땅을 법인용도로 바꾸어 본 사례가 없었다고 합니다. 그러니 각 부서에서 어떻게 처리해야 하는지 알지 못하고 다른 부서로 업무를 핑퐁만 하며 시간을 보냈는데 이번에 다시한번 탈가르 시장의 중재로 업무를 마무리하고 있는 중입니다. 지금 같아서는 큰 이변이 없다면 조만간 국가로부터 토지를 재 구입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믿음으로 이 일을 기도하며 추진하였는데 조속히 마무리 될 수 있도록 간구해 주시기 바랍니다.

긴 겨울이 지나고 이제 봄이 오는 것처럼 에들렛교회도 영적으로 한 단계 더 성장하는 봄이 되기를 함께 간구해 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김반석/이샘물 드림;

[간구의 제목]

1. 에들렛교회

- 교회 리더들이 세워지고 누르겔드가 말씀의 능력과 영성을 갖출 수 있도록

- 성도들의 믿음으로 열심히 교회를 잘 섬길 수 있도록

- 교회부지 용도변경이 조속히 마무리 되고, 필요한 건축재정도 준비되도록

2. 가족

- 주님 안에서 지치지 않고 기쁘게 사역을 감당할 수 있도록

- 인내와 사랑으로 교회 성도들과 지도자들을 잘 세워갈 수 있도록

- 민주의 직장과 윤주의 학업을 위하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