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교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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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방문 중에 만난 한 교회 지도자 이야기
그녀는 오랫동안 남편의 폭력에 시달리다가 2004년 암에 걸려 6개월밖에 못산다는 진단을 받았습니다. 그때 병원에서 만난 한족 친구가 그녀에게 예수님을 소개했고 신자가 되었고 치유함을 받았습니다. 지금은 이 지역 가정교회 지도자로 섬기고 있습니다. 저희가 방문했을 때 그녀는 2만 명의 자기민족 사람들에게 아직도 다 복음을 전하지 못했다고 하면서, 작년에 중증 장애를 앓던 딸의 죽음으로 마음을 다 쓰지 못했다면서 다 자신이 부족해서 그랬다고 눈물을 글썽거렸습니다. 2007년 그녀는 시골에서 일하고 있는 아들을 집으로 불렀고 예수님을 소개했지만 아들은 영접하지 않았습니다. 술 마시고 하루 담배를 2-3곽 피우던 아들은 그 다음 주일예배에 참석했고 찬양 중에 성령의 만지심으로 많은 눈물을 흘렸고 주님을 영접했습니다. 그는 현재 저희 신학교에 다니고 있습니다. 초등학교를 나온 형제는 공부를 따라갈 수 있을지 두려운 마음이 많았지만 TEE 교재가 글씨를 읽고 쓸 줄 알면 누구나 학습할 수 있는 도구이기에 잘 배우고 또한 자기 교회에 돌아가 TEE소그룹 인도실습을 하고 있습니다. 이 교회는 지난 1년간 TEE 성경공부를 하였습니다. <풍성한 생명>을 공부하면서 세례에 대해 배우면 세례를 줬고, 성찬의 의미를 배운 다음에는 함께 성찬식을 했다고 합니다. <풍성한 빛> 공부를 마친 다음에는 퀴즈대회도 하고 상품도 줬다고 했습니다. 저희들이 방문했을 때 마지막 한 과를 남겨놓고 있었습니다. 현재 이들에게 TEE교재는 하나님의 말씀을 체계적으로 배울 수 있는 유일한 도구입니다. 이 교회가 이 지역 2만 여명에게 복음의 통로가 될 수 있도록, 그녀와 그 아들, 그리고 교인들이 지속적으로 TEE를 통해서 양육될 수 있도록 기도드립니다.
현장에서 학생들을 만나는 것은 늘 흥분되는 일입니다. 특별히 이번에 지도자들의 초대를 받고 교제하면서 이 학교가 이제 ‘이 민족의 학교’가 됐음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정말 놀라운 일이고 또한 그 만큼 영적 부담을 느끼지 않을 수 없습니다.
이번 주 말부터 다시 신학교 한 달간의 여정이 시작됩니다.
- 안전한 여정이 되도록
- 말씀의 능력과 성령의 역사를 위하여
- 새해 성경통독 사역이 각 교회에서 일어나도록
- 각 교회가 TEE제자훈련과 성경연구과정 정착으로 말씀위에 견고히 서도록
- 누가복음을 통해 예수님을 만나도록
- 모세오경 집중연구로 학생들이 말씀으로 깊이 변화되도록
- 2016년 학교필요와 TEE번역, 출간의 과정을 주관해 주시도록
올 한해도 주께서 이 민족을 축복해 주시길 간절히 기도드립니다.
새해에도 함께 해 주심에 감사드리고 특별히 미국방문 기간 동안 전심으로 섬겨주신 모든 분들께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 드립니다. UB에서 박빌레몬, 김압비아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