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 연초에 여러 가지 바쁜 일들로 1월도 아주 빠르게 지나가는 것 같습니다. 전반적으로 예년 보다는 겨울이 덜 추워 지내기가 한결 수월한 것 같은데 육체적으로는 어느 겨울 보다 힘든 겨울을 보내고 있습니다. 건강하게 겨울을 지낼 수 있도록 간구해 주시기 바랍니다.

 

교회는 약간의 변화들이 있습니다. 연초에 새로 기신자 한 분이 교회에 나왔는데 그 분이 전도한 두 분의 자매들이 교회에 나와 성도들과 교제하다 주님을 영접하였습니다. 교회를 옮기고 5개월 만에 기쁜 소식이었습니다. 또한 지난 연말부터 부부를 리더로 세우기 위하여 리더과정을 저와 함께 하고 있는 부부가 있는데 과정을 시작하고 좋은 변화들이 있어 저에게 많은 위로가 되고 있습니다. 먼저 남편은 아내를 더 위하고 아내는 남편에게 더 순종하며 부부 사이가 전 보다 아주 좋아졌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변화가 교회의 봉사로 이어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이 부부가 (에들한, 라비가) 믿음이 더욱 자라고 가정이 세워지며 교회의 든든한 리더들로 세워질 수 있도록 간구해 주시기 바랍니다.

 

또한, 리더과정은 아니지만 다른 한 부부가 섬김의 자리로 갈 수 있도록 저와 함께 성경공부와 나눔을 하고 있습니다. 이분들은 좀 나이가 많으신 부부인데(켄제바이, 쟈나르) 남편은 교회에 나온 지 15년이 되었지만 이러한 성경공부는 처음이신 분입니다. 이 가정도 성경공부를 통하여 건강한 가정을 이루고 믿음이 더욱 자랄 수 있도록 간구해 주시기 바랍니다. 작년부터 하나님이 보여주신 것이 바로 부부, 즉 가정 중심으로 맞춤형 성경공부와 양육입니다. 가정마다 너무 상황이 다르고 성경의 말씀을 받아들일 수 있는 지식과 믿음의 분량이 너무 달라 여러 성도들이 함께 하는 성경공부는 한계가 있는 것 같이 기도하며 일대 일 또는 가정별로 세우는 나눔과 성경공부를 시작 한 것이 주효하여 그것을 통하여 약간의 변화들이 감지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변화가 교회와 다른 성도들에게 선한 영향으로 교회가 다시한번 변화되는 계기가 되도록 간구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큰 딸 민주가 프로젝트성으로 하던 일을 마무리하고 지난 11일 한국에서 카작으로 들어와 3주 정도 가족이 함께 지냈습니다. 마침 윤주도 방학이라 가족들이 집에서 그 동안의 이야기를 나누며 좋은 시간을 가졌습니다. 민주는 이제 안정적으로 다닐 회사를 구하기 위하여 봄에 있을 기업공채를 준비하려고 합니다. 주님의 인도하심으로 직장을 구할 수 있도록 간구해 주시기 바랍니다. 윤주는 지난주부터 인턴과정으로 2-3주간 근무하기 위하여 키르키즈스탄 비쉬퀵에 한국선생님이 운영하시는 치과병원에 가있습니다. 저도 윤주와 함께 그 곳을 보고 돌아왔습니다. 윤주 역시 하나님이 주시는 비전을 잘 깨달을 수 있도록 간구해 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김반석/이샘물 드림;

 

[간구의 제목]

1. 에들렛교회

- 리더훈련과 일대일 성경공부가 은혜로 잘 진행되도록

- 지도자 누르겔드가 말씀의 능력과 영성을 갖출 수 있도록

- 성도들의 믿음으로 열심히 교회를 잘 섬길 수 있도록

- 교회부지 용도변경이 조속히 마무리 되고, 필요한 건축재정도 준비되도록

2. 가족

- 주님 안에서 지치지 않고 기쁘게 사역을 감당할 수 있도록

- 인내와 사랑으로 교회 성도들과 지도자들을 잘 세워갈 수 있도록

- 민주의 직장과 윤주가 비쉬퀵에서의 인턴과정을 잘 맞추도록

- 반석과 샘물이 겨울 동안 건강을 잘 유지하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