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교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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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아침 저녁으로 제법 서늘한 완연한 가을이 되었습니다. 최저 기온이 4-5도까지 내려갔는데 올해는 예년보다 비가 자주 와 날씨가 더 춥게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저와 윤주는 그런 날씨 덕분에 비염이 심하여 졌습니다. 특히 윤주는 심한 콧물과 재채기로 식사하고 자고 공부하는 일상생활을 아주 힘들어 하고 있습니다. 심한 일교차와 비염으로 인하여 건강과 생활에 문제가 없도록 간구해 주시기 바랍니다.
교회는 장소를 옮겨 잘 예배를 드리고 있습니다만, 키위즈 위가 너무 낡아 자주 오는 비에 물이 새고 천막사이에 물이 배어 냄새가 많이 납니다. 시급한 것은 빗물이 새는 것인데 여러 가지 방법을 알아보고 있지만 새로 구입하거나, 그 위에 지붕을 치는 방법밖에는 없는 것 같습니다. 그러나 새로 구입하는 것도 비용이 너무 비싸서 다음 주에 지붕을 치기로 하고 준비 중입니다. 또한 현재 낡은 건물과 키위즈 사이에도 지붕을 하여 겨울에 눈과 바람을 좀 막으려고 합니다. 새 교회 건물을 건축하기 전까지 지금의 건물과 키위즈 위에서 문제없이 예배를 드릴 수 있도록 함께 간구해 주시기 바랍니다.
교회 용도변경관련 업무는 불가하다는 주정부의 입장을 탈가르 시에 전달하고 있는 중이라 저희도 탈가르 시와 협의하기 위하여 기다리고 있는 중입니다. 지금까지는 교회의 주소변경을 용도변경과 같이 추진 중이었는데 이제 새로운 교회에서 이미 예배를 시작했기 때문에 현재의 교회 주소로 옮기는 작업을 먼저 추진하려고 합니다. 주소를 옮긴다는 것은 모든 교회관련 서류들을 정부로부터 새로 발급받아야 하기 때문에 나름 중요한 일입니다. 이 업무를 위하여도 자동차로 5-6시간 떨어진 주도로 다녀야 하는데 업무가 조속히 문제없이 마무리 되도록 간구해 주시고 용도변경 문제도 조속히 마무리가 될 수 있도록 간구해 주시기 바랍니다.
카작은 달러화에 대한 자국 화폐인 텡게를 30% 이상 평가절하하면서 여러 가지 경제적 어려움이 서민들의 생활을 힘들게 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최근에도 유가와 물가들이 오르고는 있지만 앞으로 훨씬 큰 폭으로 물가 상승이 예상됩니다. 경제의 어려움이 카작 사람들에게 영적으로 어떻게 작용할지는 정확히 예상하기 힘들지만, 이러한 어려움들을 통하여 하나님께서 카자흐스탄에 선하신 인도하심이 있기를 위하여 함께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김반석/이샘물 드림;
[간구의 제목]
1. 에들렛교회
- 9월부터 새로 시작되는 성경공부와 모임 가운데 풍성한 열매들이 있기를
- 교회부지 용도변경이 빨리 마무리 되고 이에, 필요한 건축재정도 준비되도록
- 지도자 누르겔드가 말씀의 능력과 영성을 갖출 수 있도록
2. 가족
- 장기비자를 제때에 문제없이 잘 받을 수 있도록 (현재 1개월 경과)
- 인내와 사랑으로 교회 성도들과 지도자들을 잘 세워갈 수 있도록
- 윤주 학비(220만원) 가 9월 중에 준비되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