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교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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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사이 더운 여름이 빠르게 물러가고 있어 낮에는 약간 덥지만 아침, 저녁으로는 서늘하여 긴팔을 꺼내 입었습니다. 한 여름에 그 더웠던 기억은 이제 약간 색 바랜 사진처럼 느껴집니다. 여름이 가면 이제 겨우살이를 준비해야 하는 계절이 왔습니다.
여름 사역이 끝나고 동역자 누르겔드도 2주간의 휴가를 간 동안 저도 집에서 말씀 준비를 하며 육체적으로 휴식을 가졌습니다. 특히 올 여름은 더워서 그랬는지 아내와 제가 육체적으로 어려운 때가 있어서 모처럼 잘 휴식 했습니다. 이제 50대 중반이 되니 몸이 예전 같지 않을 때가 많고 무릎과 다리에도 원인모를 염증이 자주 생기고 몸이 무거울 때가 많습니다. 저와 아내의 육체의 건강을 위하여 계속하여 간구해 주시기 바랍니다.
둘째 딸 윤주가 카작으로 돌아왔습니다. 이제 치대에서의 마지막 학년인 5학년이 시작됩니다. 카작은 5학년을 마치면 치대 졸업장을 받습니다만, 이후에 학교에 수업료를 내고 1년간의 수련의 과정을 거쳐야만 의사로서 활동을 할 수 있습니다. 윤주는 한국에서 민주와 여행도 다니고, MK 둥지캠프의 스탭으로 섬기고 치과병원에 나가기도 하고, 교회 청년 수련회 참석하며 나름 의미있게 생활한 것 같습니다. 이제 영육간의 충만함으로 또 이곳에서 1년 동안 열심히 공부하며 훌륭한 의사로써 자질을 잘 키울 수 있도록 간구해 주시기 바랍니다. 또한 이제 9월 중으로 학비의 50%를 내야 하는데 220만원 정도가 필요합니다. 학비가 마련될 수 있도록 간구해 주십시오.
큰 딸 민주는 지난 6월에 한전을 그만두고, 대기업 공채 준비를 하고 있었는데 8월 초부터 서울에 있는 밴처회사에서 근무하게 되었습니다. 러시아어로 지리정보 관련 프로그램을 만드는데 여러사람들이 만든 내용을 점검하고 코디네이션하는 일을 한다고 합니다. 임시로 하는 일이지만 적성에도 맞고 재미있게 일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민주가 하나님이 주시는 비전을 따라 적성에 맞고 지속적으로 할 수 있는 일과 직장을 찾을 수 있도록 간구해 주시기 바랍니다.
이제 9월이 되면 다시 성도들의 영적인 성숙을 위하여 새로운 성경공부와 모임들을 준비하려고 합니다. 결실의 계절에 에들렛교회 성도들도 영육간의 풍성한 열매들이 있기를 위하여 간구해 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김반석/이샘물 드림;
[간구의 제목]
1. 에들렛교회
- 9월부터 새로 시작되는 성경공부와 모임 가운데 풍성한 열매들이 있기를
- 교회부지 용도변경이 빨리 마무리 되고 이에, 필요한 건축재정도 준비되도록
- 지도자 누르겔드가 말씀의 능력과 영성을 갖출 수 있도록
2. 가족
- 장기비자를 제때에 문제없이 잘 받을 수 있도록 (현재 1개월 경과)
- 인내와 사랑으로 교회 성도들과 지도자들을 잘 세워갈 수 있도록
- 윤주 학비(220만원) 가 9월 중에 준비되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