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교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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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절 연휴 잘 쉬시고 계시는지요? 한국은 아직도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지요? 카작은 지난주 초에 간만에 비가 오고난 후 아침저녁에는 서늘한 날씨가 계속되고 있어 한 여름의 더위는 이제 지나간 것 같습니다. 산에는 눈도 한차례 내려 산의 정상이 다시 흰 모자를 쓴 것처럼 되었습니다. 더위에 건강하시기 바랍니다.
지난 8월 3일부터 일주일간 분당우리상사 단기팀이 오셔서 더위와 열악한 환경에도 불구하고 에들렛교회 어린이들과 청소년들을 잘 섬겨 주셨습니다. 일년에 한번 여름에 있는 어린이들의 축제인데 올해도 작년과 같이 성경을 주제로 유익하고 즐거운 여름캠프가 되었습니다. 이번에는 작년보다 좀 더 많은 아이들이 모였는데 60-70%가 불신자 어린이들이어서 더 의미가 있었습니다. 팀원 분들도 30대부터 60대까지 다양한 연령의 분들이 오셔서 불볓같은 더위에도 각자 필요한 일들을 잘 감당해 주셨습니다. 그 동안 몸이 완전하지 않았던 아내는 결국 사역 2일차에 몸져 누워 링거 신세를 졌지만 그 후에 팀들의 도움으로 몸이 잘 회복되었습니다.
이번여름은 예년보다 날씨가 더워 걱정했는데 은혜로 여름 행사를 잘 마쳤습니다. 간구해 주신 분들께 감사를 드리고, 멀리까지 찾아와 카작의 어린이들을 섬겨주신 분당 우리상사 팀원들에게 감사를 드립니다. 특히 이번에 오신 분 중에 딸이 카작의 시민권을 받아 카작 국가대표 쇼트트랙 선수로 활동 중인 분이 계셨습니다. 그 분이 딸을 위하여 기도를 부탁하셨는데 카작에 있는 저희로서는 그 분 딸이 좋은 성적을 거둔다면 여러 가지로 좋은 영향이 있을 것 같습니다. 어떨지 몰라 이름은 공개하지 않지만 20017년 동계 유니버시아드와 동계올림픽 등에서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그리고 그분의 인도하심이 있기를 간구해 주시기 바랍니다.
지난주, 교회부지 용도변경과 관련하여 알마티 주로부터 현재로서는 변경이 어렵다는 통보를 받았습니다. 그 동안 탈가르 시와 알마티 주에서 모두 우호적인 이야기를 들었기 때문에 저희로서는 상상도 못한 일이어서 현재 몹시 당황스럽습니다. 이제 탈가르 시를 통하여 다시 문제를 확인하고 해결하려고 합니다. 이제 이일을 하실 수 있는 분은 오로지 한분이라 생각이 듭니다. 다시 한번 하나님께서 길을 열어주시기를 위하여 함께 간절히 간구해 주시기 바랍니다.
지난 7월 말에 장기비자를 취득을 위하여 필요한 서류를 제출하고 현재 진행 중입니다. 그런데 요사이 장기비자와 관련하여 그 전보다 절차가 더 까다로워 졌다는 소식이 나오고 있어 제 때 문제없이 받을 수 있을지 걱정이 됩니다. 카작에서는 모든 것이 불확실하기 때문에 도무지 마음을 놓을 수가 없습니다. 문제없이 장기비자를 받을 수 있도록 간구해 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김반석/이샘물 드림;
[간구의 제목]
1. 에들렛교회
- 교회가 여러 가지 시험들을 잘 이겨내고 하나가 될 수 있도록
- 교회부지 용도변경이 빨리 마무리 되고 이에, 필요한 건축재정도 준비되도록
- 지도자 누르겔드가 말씀의 능력과 영성을 갖출 수 있도록
2. 가족
- 장기비자를 제때에 문제없이 잘 받을 수 있도록
- 인내와 사랑으로 교회 성도들과 지도자들을 잘 세워갈 수 있도록
- 한국에 있는 민주가 하나님의 뜻을 잘 분별하며 생활할 수 있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