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교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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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렐루야
주님의 이름으로 문안드립니다.
메르스와 극한 가뭄으로 인하여 개인들은 물론 국가적으로도 큰어려움 속에 계시다는 조국의 소식을 들으며 우리들의 조국 대한민국에서 하루 빨리 메르스가 진정되고 가뭄이 해소되기를 기도합니다.
얼마전 이메일을 통해서 기도의 부탁을 드렸던 것처럼 제 아내 이세련 선교사는 현재 1차 항암치료(임파선 암)을 마치고 다시 시작될
2차 항암치료(6월 28일)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 선교사는 계속해서 3주간에 한 번씩 반복되는 6차까지의 항암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모든 항암치료의 과정이 끝날 때까지
육체적으로 건강하고 영적으로도 강건하여 그 어렵고 힘든 과정들을 잘 견디어 낼 수 있도록 기도해주세요.
(특별히 드리는 기도 부탁은 의사의 의견에 의한 6차까지의 항암치료가 아니라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3차에 모든 항암치료의 과정들이
끝날 수 있도록 기도해주세요.)
현재 저는 이 선교사의 병간호를 위하여 서울에 머물고 있지만 오는 7월 4일(토)에는 멕시코 선교지로 향하며 8월 24일(월)에는 다시
서울로 귀국할 예정입니다. 이미 계획된 그 땅의 잃어버린 영혼들을 구원하기 위한 사역들이 기다리고 있기에 잘 떨어지지 않는 무거운
발걸음을 사역의 현장으로 옮깁니다.
특별히 제가 없는 그 기간 동안에 제 아내가 3차 4차 항암치료를 받아야 하는데 전능하신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그 과정들이 순조롭게
잘 진행될 수 있도록 기도해주십시오.
저의 공백 기간에 엄마의 병간호를 맡아 수고할 딸 선아에게도 하나님의 도우심과 엄마와의 좋은 교제의 시간들이 될 수 있도록
기도해주세요.
약 5년전 갑상선 암 수술(수술 휴유증으로 인한 성대마비)을 받고 난 후 지난 5년 동안 다른 장기에 전이가 일어나지 않아 기뻐하며
이제는 더열심히 주님께서 맡겨주신 사역들을 잘 감당할 수 있겠다고 다짐했던 그 날이 얼마 지나지 않았는데 이젠 그 보다 더 심각한
임파선 암으로 투쟁케 하시는 그 분의 뜻이 어디에 계신지? 날마다 눈물로 기도하며 묻고 있습니다.
하찮은 참새 한 마리도 그 분의 뜻이 아니면 우연히 땅에 떨어지는 일이 없음을 믿기에 어렵고 힘든 중에도 전능하신 하나님을 붙들고
기도합니다. 속히 몸과 영이 완전히 회복되어서 잃어버린 영혼들이 기다리고 있는 선교지 멕시코 땅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기도해주세요.
2015년 6월 27일
멕시코 선교사: 정득수/이세련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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