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교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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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렐루야! 사이판의 장동익 선교사입니다. 주님의 이름으로 김종석 목사님과 선교위원회 장로님, 그리고 모든 성도니들께 문안드립니다. 한국은 이미 첫 눈이 왔고 많이 추워졌다고 들었습니다. 이곳은 여전히 30도의 무더운 날씨입니다. 반팔을 입고 성탄 추리를 하며 성탄절 행사를 준비하는 것이 아직도 조금은 어색합니다. 우리 작은 아들 요엘이는 4년동안 눈을 보지 못했다고 하얀 눈이 보고 싶다고 날리입니다. 지난 여름 잠시 들려 인사 드렸을 때 따듯하게 맞아 주신 목사님과 선교위원회 장로님, 그리고 모든 성도님들께 감사를 드립니다. 쥐와의 전쟁 우리들은 쥐와의 전쟁을 선포했습니다. 처음 이곳으로 이사 온지 얼마 안 되어 저희 침대위에 쥐가 있어 저희 아내 곽선교사가 기절 할 뻔 했습니다. 그때부터 쥐 소탕 작전에 들어갔습니다. 쥐 덧을 놓고, 진드기를 설치하여 결국 저희 집안에서 네 마리의 쥐를 잡았습니다. 그리고 쥐가 들어 올 만한 모든 구멍을 막았습니다. 그래도 문제가 해결되지 않아 고양이를 데려 왔습니다. 그 고양이가 요즘은 쥐를 잘 잡습니다. 새벽기도 시간에 일어나 보면 우리 문 앞에 쥐를 잡아놓습니다. 곽선교사는 또 그 쥐 때문에 소리를 지르지만 나는 고양이가 잡아 놓은 쥐를 볼 때마다 밥 값을 톡톡히 하는 고양이가 그렇게 예쁠 수가 없습니다. 우리들도 하나님 앞에서 밥값을 하고 살아야 하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지난 11월은 우리에게 아주 풍성한 달이었습니다. 11월 18일 추수 감사절을 통하여 8명의 성도들이 세례를 받았습니다. 이곳 사이판에서 처음으로 예수님을 믿고 하나님의 자녀가 된 한 자매님의 세례 간증은 우리 모두의 마음에 잔잔한 성령의 감동을 일으켰습니다. 목장별로 정성을 다하여 과일 바구니를 준비하여 하나님께 바쳤습니다. 그리고 저녁 시간에는 목장별로 장기 자랑을 준비하였습니다. 주일학교 학생들의 찬양의 메들리, 중고등학생의 벤드 공연, 그리고 공장에서 힘들게 일하면서도 틈틈이 짬을 내어 연습한 자매님들의 수화찬양, 한복을 입고 예수님이 좋은 걸 이란 찬양을 부르며 춤을 추었던 집사님, 중국에 있을 대는 건달로 살았던 형제가 은혜 받고 변화되어 천사 같은 옷을 입고 드렸던 몸 찬양 등등 모든 순서가 감동의 순간들이었습니다. 새생명 전도축제 그리고 11월 마지막 주일은 사이판 주님영광교회가 세워진지 6년째가 되는 6주년 행사와 함께 새 생명 전도 축제의 시간을 갖었습니다. 예배순서를 한국말로, 중국말로, 그리고 영어로 준비하여 3개의 언어로 예배를 드렸습니다. 20여명의 새신자라 나와 함께 예배 드리며 하나님께 달려 갔습니다. 그러나 그후 공장 전체가 주일에도 잔업을 하여 기존의 성도들까지 한명도 나오지 못하고 있습니다. 공장들이 주일에는 일하지 않고 쉴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사이판에서 장동익, 곽에스더 선교사드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