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교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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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석 목사님, 현승희 사모님!
인생이 아니시기에 식언치 않으시며, 인자가 아니시기에 거짓이 없으신 신실하신 우리 주 예수님의 이름으로 문안합니다.
내가 세상 끝날까지 너희와 함께 하시리라는 약속에 힘입어 비록 눈에 보이는 것은 없을 지라도, 갈 바를 보지 못하고 떠난 아브라함 같이 하루 하루 주님과 동행하여 믿음의 순례를 행하시는 목사님과 사모님을 축복합니다. 우리의 현재의 당하는 고난은 장차 누릴 영광의 것과 족히 비교할 수 없습니다. 그러므로 성도들의 인내가 귀합니다. 우리에게 인내가 필요함은 선을 행한 후에 낙심치 않기 위해서입니다.
우리 노은삼성교회는 목사님과 사모님의 중보기도와 후원에 힘입어 이 곳 노은지구에 하늘나라와 하나님의 통치를 세우고 있습니다. 감사한 것은 부족하고 연약하지만, 육에 보이는 것보다 영적인 것으로 우리를 인도하시는 하나님께서 지난 2년간 친히 당신의 몸 된 교회를 인도하셨다는 것입니다. 그 중 목사님과 사모님을 만나게 하신 것은 각별하신 하나님의 뜻이니 더욱 감격할 따름입니다. 어려운 가운데서도 노은삼성교회를 위한 성원에 다시 깊은 감사를 표합니다.
아직 자립하지는 못하지만, 우리는 물질에 매이지 않습니다. 또한 소망이 있습니다. 시작하신 하나님께서 마치시기까지 책임지실 것이기에, 홍해 앞에 선 모세와 같이, 여리고 성 앞에 선 이스라엘 백성들처럼 다만, 가만히 있어 여호와께서 하나님 됨을 볼 것입니다.
이제 창립 2주년을 맞이하여 부흥회와 자아회복을 위한 내적치유 세미나와, 선교전략 세미나를 개최합니다. 적은 교회의 재정과 인원으로서는 벅찬 사역이지만, 자족하면서 감당할 수 있으리라 믿습니다. 지금까지의 기도와 관심을 끊지 마시고 더욱 중보기도해 주십시오. 이번 집회를 통하여 노은 지구의 영적 기류가 바뀌고, 성도들의 영적 체질이 강화되기를 소망합니다. 특히 이번 부흥회는 교회가 성장하는 첫 걸음이 되는 표적이 나타나리라 믿습니다. 또한 영적 갈망과 목마름이 있는 분들은 함께 참여하여 소성케 되시기를 원합니다. 특히 내적치유 사역은 오랜 신앙생활 속에서도 성장하지 못하여 고통하시는 분들에게 매우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내면의 쓴 뿌리와 상처는 하나님의 은혜를 막는 세력들입니다. 이런 것을 성령의 만져주심과 기름부음으로 제거할 때 진리 안에서의 자유가 있게 됩니다.
순전한 성령의 인도하심과 순종이 있기를 바랍니다. 다시 한 번 지난 2년간 변치 않는 사랑으로 후원해 주시고 기도해 주신 것에 진정한 감사를 드리며, 우리는 갚을 것이 없을 지라도 교회를 사랑하시사 친히 받으신 주님께서 하늘의 신령하고 기름진 것으로 갚아 주시기를 기도합니다.
아무쪼록 명절 행복하게 보내시고 환절기에 건강하시며, 그리스도의 평강이 주장하시기를 기원합니다. 노은삼성교회 박동규 목사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