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교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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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김종석목사님과 사모님 그리고 성도님들께 주님의 이름으로 문안 드립니다.<BR>동역자님들께서 저희를 많이 생각해 주신 은혜로 저희는 7월 10일 부터 8월5 일까지 시골로 들어가서 이 곳 현지인들과 같이 살며 문화 체험을 하고 돌아 왔습니다. 예상했던 한 달 기간을 채우지 못하고 돌아왔는데 이 나라 대통령 과 6개국 대통령들이 회담을 하게 되어 8월 6일부터 17일까지 수도인 비쉬켁으 로 들어오는 길들을 통제하고 외국인들에 대한 검색이 심하다는 이유로 팀에 서 앞당기어 돌아오게 했습니다. 감사한 것은 시골에 서는 우물이 없어서 길가에 흐르는 도랑물을 받아서 설거지하고 빨래하며 살았지만 아이들이 의외로 잘 적응하고 오히려 감사하며 기쁘게 살아서 얼마나 아버지께 감사했는지 모른답니다. 물이 얼마나 소중한 지를 경험하는 시간이었는데, 동시에 아버지의 진리의 영과 말씀이 없으면 우리의 생명은 죽 은 것임을 깨닫는 시간이었지요.<BR>“저는 진리의 영이라 세상은 능히 저를 받지 못하나니 이는 저를 보지도 못하고 알지도 못함이라 그러나 너희는 저를 아나니 저는 너희와 함께 거하심이요 또 너희 속에 계시겠음이라.(요14:7)<BR>기도하는 시간엔 아버지께서 하민이를 계속 만지셔서 하민이의 생각과 삶이 변하는 일들을 경험하고 있습니다. 하나님께 찬양을 올려 드립니다. 그동안 시골에서 저희들은 아침 예배를 시작으로 오전엔 각자 언어 공부를 하고 오후2시부터 4시까지 현지인 청년과 함께 현지어 연습을 하고, 5시부터 6시30분까지는 현지어 선생과 함께 공부를 한 후 저녁 시간은 아이들과 함께 하는 시간으로 가졌습니다. 그리고 물을 길으러 다니는 시간을 통해 사람들을 만나 더듬거리는 말로 인 사를 하며 현지어를 배우기도 하고 전에 만났던 할머니 집을 찾아가 인사를 나누기도 했습니다. 돌아오는 길엔 할머니와 함께 있던 자녀들을 위해 주님께 두 손을 모았습니다. 시골에서 돌아와서는 상하이 회담을 한다고 외국인들에 대한 경계가 심해서 8 월 6일부터 17일까지는 집에서만 지내며 자유의 소중함을 느끼기도 했습니다. <BR>바라옵기는 ,8월28일 부터는 하민,정민이가 학교에 다니게 됩니다. 감사하게도 시험에 합격해서 사역자 자녀학교에 다니게 되었습니다. 잘 적응해서 공부나 친구, 선생님들과의 관계를 잘 감당하기를 소원합니다. 저희 부부도 키르키즈어 선생을 잘 만나 공부에 진전이 있기를 바라며, 날마다 아버지 안에서 충만한 삶을 살고, 아이들 이 분명한 목적을 발견하고 자신들의 비젼을 발견하여 준비해가기를 소원합니다. 사랑하는 자녀에게 가장 좋은 것 주시기를 기뻐하시는 아버지께서 동역자님들 의 사역과 가정 위에 하늘의 것과 필요한 모든 것을 채우시기를 간절히 기도드립니다. 저희들도 이곳에서 교회와 여러분을 잊지 않고 기도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변함없이 사랑해 주시고 기도해 주시는 그 사랑에 다시 한번 진심 어 린 감사를 드립니다. 사랑합니다.<BR> 2007-08-19 홍소리. 이꽃 선생, 하민이와 정민이가 드립니다.<B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