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교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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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들어 카작은 계속되는 연휴로 지난주까지 한 주일에 보통 4일을 쉬었습니다. 특이하게 카작은 주중에 연휴를 주고는 주일날에 관공서를 비롯하여 학교가 정상적인 근무를 합니다. 한국에서는 상상할 수 없는 일인데 이곳에서는 보통 그렇게 합니다. 따라서 5월에는 두 번의 주일이 모두 직장과 학교가 정상업무를 하여 교회에 많은 사람이 나오지 못하였습니다. 카작의 무술림들은 금요일에 예배를 드리는 것을 감안하며 무술림들 위주로 국가 정책을 수립하는 카작으로서는 어쩌면 당연한 것인지도 모릅니다.
교회부지 변경은 아직도 마무리가 안 되었습니다. 그 동안 연휴라 거의 2주의 시간을 거져 보내고 오늘 관련부서에 갔었는데, 이제 협조 사인은 거의 끝났다고 합니다. 특히 국가안보국(KGB)의 협조를 요청했는데 무사히 협조사인을 받은 것 같습니다. 저희로서는 가장 경계했던 부분인데 은혜로 문제없이 끝나서 참으로 감사했습니다. 이제는 토지청 최고 책임자의 사인을 기다리고 있는데 5월말까지는 마무리가 될 것 같습니다. 그 이후에 토지가격을 산정하고 그것을 납부하면 됩니다. 모든 것이 잘 마무리되고 필요한 재정도 준비되도록 간구해 주시기 바랍니다.
저와 아내는 5월말에 비자가 만료되어 4월 말부터 비자를 준비했습니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카작의 비자 카테고리 체계가 바뀌어 비자연장도 키르키즈스탄으로 출국해야 하기 때문에 어려움이 예상되었는데 감사하게도 얼마 전부터 다시 출국하지 않고 카작에서 연장이 가능하다는 통보를 받았습니다. 비자와 관련된 내용이 수시로 바뀌는 상황이라 그것으로 어려움을 겪는 분들도 많이 계셨는데.. 저희는 필요한 서류를 잘 준비하여 지난주에 신청을 마쳤습니다. 이번 주말에 비자를 받을 예정인데 문제없이 잘 받을 수 있도록 간구해 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김반석/이샘물 드림;
[간구의 제목]
1. 에들렛교회
- 교회부지 용도변경이 잘 이루어지고, 건축재정 7만 달러가 준비되도록
- 새로 교회에 나온 성도들을 중심으로 교회에 영적인 부흥이 있기를
- 누르겔드 부부가 영적으로 더 성장할 수 있도록
2. 가족
- 인내로 교회 성도들과 지도자들을 잘 세워갈 수 있도록
- 예배당 건축과 관련한 영적전쟁에서 승리할 수 있도록
- 아름이의 대학졸업 후 가족을 떠나 한국에서 잘 생활할 수 있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