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건의 삶을 마치며

 어느새 경건의 삶까지 마치게 되었다니 아직도 시간이 실감이 나지 않습니다. 처음 생명의 삶을 시작 할 때와 다른 기대함으로 경건의 삶을 시작 한 것 같습니다.

 다른 삶 공부는 삶 공부 자체에 기대하면서 임했던 것 같지만, 이번 경건의 삶은 내 삶이 변화 될 것을 기대 했던 것 같습니다. 생명의 삶과 새로운 삶이 이론적인 것 이었으면 경건의 삶은 실직적은 내 삶 가운데서 적용하며 실천 하는 시간이었습니다.

금식도 해보고, 홀로 예배도 드려보면서  더욱더 하나님을 깊게 만나보는 시간 이었습니다.

항상 당연히 하는 예배와 기도에 대해 그 목적과 나의 자세를 다시 한번 점검하고 그에 대한 자세를 바르게 할 수 있는 방법들을 배우게 되어서 뜻 깊은 시간 이었습니다.

  또 나의 잘못된 생각들을 바르게 바꿀 수 있던 것은 바로 학습과 공부에 관한 것 이었습니다. 왜 삶 공부를 해야 되고, 자꾸 반복해서 이런 것을 하는지 확신이 없었지만, 이번 삶 공부에서 이러한 반복의 학습을 통해 언제나 하나님의 방법으로 생각하며, 나의 사고의 방향이 항상 하나님께로 향해 있어서 세상가운데 결정을 내릴 때 바른 결정을 내릴 수 있는 온전한 하나님과의 관계가 될 수 있다는 것 입니다..

영적과제를 통해 나의 잘 못된 습관들, 버릇들을 통제하고 절제하는 훈련으로 작은 행동하나하나에 하나님께서 이끄심과 함께 하신다는 시간을 갖는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삶 공부를 통해 변화될 내 자신을 기도하면서 13주를 보낸 후에는 이전의 신앙생활처럼 뜬구름 잡듯 불 확신한 것이 아닌, 보다 하나님의 자녀로써 가까워 지는 확신이 있게 되었습니다.

  또한 짝기도를 통해서 평소 상희에게 해주고 싶지만 거리감이 있어서 못 해줬던 이야기와 기도를 해줄 수 있어서 더욱 소중한 시간을 보낸 것 같습니다.

삶 공부를 마친 현재, 숙제에 대한 압박감에서 풀려났지만 끈임 없이 이러한 삶을 향한 거룩한 부담으로 채워졌습니다. 그저 교회에 “다니는” 크리스천이 아닌 하나님이 원하시는 대로 살아가는 참된 제자이며, 이 땅에 보냄 받은 하늘의 출장 요원으로써 나의 받은 일들을 기쁘게 이뤄내는 자녀가  되길 소원합니다. “경건의 삶..”  끝이 아닌 시작으로 생각하고 앞으로 나를 들어 쓰실 하나님을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