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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증을 벗어나기 위해서

삶이 복잡해지면서 우울증으로 고생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특별히 여자분들 중에서 나이가 들면서 "갱년기증상 우울증"으로 고생을 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우울증은 누구에게나 찾아오는 것으로서 주기적으로 시달리는 분들도 있고 지속적으로 사로 잡혀 있는 분들도 있습니다. 우울증은 불안감이나 분노 그리고 두려움이나 무력감 같은 내면적인 감정에 사로잡히는 것입니다. 그런데 그런 감정의 내용들이 우울증이라고 생각하지 못하고 지내다가 증세가 심해지면서 그것이 비로소 우울증이라는 것을 뒤늦게 발견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불안감이나 두려움 그리고 무력감 같은 내면의 감정이 지속이 되어질 때 그런 감정의 느낌을 무시하지 말아야 합니다. 그런데 우울증의 원인이나 증세도 다양하고, 치유책도 쉽게 찾을 수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상담 치료와 더불어 적절한 약을 복용하게 되면 치유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우울증에서 벗어나기 위한 도움은 궁극적으로 하나님으로부터 와야 합니다. 그래서 하나님에게 도움을 청해야 합니다. 우울증 증세가 있으면 사람들을 피하게 됩니다. 그래서 고립되고 점점 자신의 내면세계에 빠져 들게 됩니다. 그래서 자신의 내면의 감정의 변화를 솔직히 말할 수 있는 사람과 장소가 필요 합니다. 사실 상담 치유라는 것이 그런 것입니다. 그런데 그런 역할을 하고 있는 곳이 목장입니다. 목장에서 자신의 솔직한 감정을 들어 낼 수 있고 또 그런 느낌이나 감정을 들어 주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다른 사람의 경험담도 들을 수 있고 또 격려와 기도를 받기도 합니다. 그래서 목장 모임은 마치 그룹 상담과도 같습니다. 전문가의 상담은 현실적으로 매주 하기가 어렵지만 목장은 매주 만나서 이런 나눔을 할 수 있는 곳입니다. 더욱이 목장 식구들은 진심으로 마음을 나누는 사람들이고 그리고 목장에서 나눈 이야기들은 비밀이 지켜집니다. 매주 목장에서 감정을 나누고, 격려 받고 그리고 기도를 하는 가운데 우리들의 내면적인 우울증 증세들이 치유를 받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내면의 힘든 일들을 겪을수록 목장 모임에 충실 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우울증 치유를 위한 좋은 방법이 움직이는 것입니다. 우울증 증세가 있을 때는 만사가 귀찮아 집니다. 그래서 하던 사역도 그만두게 됩니다. 그런데 이것이 잘못하는 길입니다. 우울증 증세가 찾아 올 때에 도리어 사역을 놓지 말고 사역에 뛰어 들어야 합니다. 이때에는 혼자 하는 사역 보다는 다른 사람들과 같이 하는 팀 사역이 좋습니다. 다른 사람들과 같이 어울려 분주하게 사역을 하면서 내면적인 감정의 어려움들을 자연스럽게 극복할 수 있게 됩니다. 그렇게 분주하게 사역을 할 때에 도리어 에너지가 생기게 됩니다. 힘들수록 혼자 쓰려져 있지 말고 억지라도 다른 사람들과 같이 어울려 할 수 있는 사역을 찾아서 참여하는 것이 좋습니다.

여러분의 목사 김 종 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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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3.13
10:54:42 (*.120.202.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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