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칼럼
HOME > 설교와칼럼 > 목회칼럼
생명력 있는 교회가 되려면
가정교회는 가장 성경적인 교회인 신약교회로 회복하는 운동입니다. 기독교 역사를 보면 교회가 쇠퇴할 때 반드시 나타나는 현상이 있습니다. 성령의 역사를 인정하지 않거나 비판하며, 영혼구령에 대한 열정이 사라지는 것입니다. 그러나 생명력이 있고 활발하게 움직이는 교회는 기도가 살아 있고, 성령의 역사가 일어나며, 영혼구원에 대한 열정이 살아 있습니다. 사도행전에 나오는 초대교회 모습을 보면 두 가지 특징이 있습니다. 사도들뿐만 아니라 일반 성도들이 영혼구원에 대한 열정이 있었고, 성령의 역사에 대한 기대가 컸으며, 성령님이 인도하는 대로 순종했습니다. 그럴 때 교회는 사회적으로나, 국가적으로 대단한 영향력을 끼칠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중세 유럽교회의 역사를 보면 르네상스를 거치면서 하나님의 초자연적인 역사를 부인하기 시작하면서 개인주의 사상이 극대화되기 시작하고, 공동체를 통해 이루어지는 기도, 성령의 역사를 기대하기보다는 인간이 쌓아올리는 지식과 과학을 의지하면서 교회가 쇠락하기 시작했습니다.
개인의 신앙도 마찬가지입니다. 기도응답에 대한 기대가 크고, 성령 충만을 사모하며, 영혼구원에 대한 열정으로 강하게 일어날 때 신앙생활에 활기가 있게 됩니다. 이것들이 사라지면 신앙생활이 정체하거나 퇴보하게 됩니다. 혹시 가정교회 안에서 이런 영적인 모습이나 기대감이 사라지려고 할 때에는 서로 격려하고 회복하도록 힘써야 합니다. 오늘 이 시대에 힘이 없고 정체성을 잃어가는 한국교회에 가정교회는 개인의 신앙과 교회를 변화시키는 가장 좋은 모델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우리 교회 안에 가정교회들이 영혼을 구원하여 제자 만드는 일과 기도를 통해 하나님의 살아계심을 체험하는 하나님의 초자연적인 역사에 대한 기대를 절대 놓지 말아야 하겠습니다. 특별히 수련회를 통해서 많은 은혜를 경험하게 되었을 것입니다. 이런 일들이 우리의 신앙생활 하는 현장에서 자연스럽게 적용되어지기를 소원합니다.
여러분의 목사 김 종 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