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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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해야 변화됩니다.

일반교회에서는 보편적으로 제자 만드는 방법을 성경공부를 통해서 하려고 하고, 가정교회에서는 삶을 나누고, 섬김의 모습을 보여주므로 제자를 만들려는 하는 것이 차이점입니다. 일반교회에서 이 방식을 선택하는 이유는 사람은 배워서 알게 되면 변하고, 깨달으면 바뀌게 된다고 믿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오늘날 많은 목회자들이 제자를 만드는 방식을 성경공부라는 도구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사실 처음 예수를 믿은 후 몇 년 동안 성경공부는 가치관을 바꾸고, 삶을 바꾸는데 도움이 되는 것을 사실입니다. 그러나 이런 방법이 계속되게 되면 이후에는 성경에 대한 지식만 갖게 되고, 결국 머리만 커지는 신앙인으로 변하고 맙니다.

오늘날 교회 안에 오래 예수를 믿고 교회를 다니고 있는 분들의 삶을 보면 처음 예수 믿을 때에는 많은 변화가 있었는데, 어느 성장 지점부터 변하지 않는 것을 보게 됩니다. 그것은 그리스도인으로서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를 몰라서가 아니라 옛 습관과의 영적싸움에서 실패하기 때문입니다. 예수를 영접하고 그리스도인으로서 삶을 살기 시작했다고 해서 곧바로 그리스도인다운 삶을 사는 것은 아닙니다. 변화된 삶을 살기 위해서는 경건에 이르는 훈련, 즉 말씀대로 살려고 하는 의지를 가져야 하며, 그것이 습관으로 발전해 나가야 합니다. 어떤 사람에게 생겨진 습관은 하루아침에 생겨난 것은 아닙니다. 설교, 성경공부, 간증을 통한 깨달음이 우리들에게 도전을 주지만, 삶을 변화시키지 못합니다. 그리고 어떤 분은 성령세례를 경험하고 날마다 성령 충만하면 변한다고 말을 하기도 하지만 그 사람이 가지고 있는 근본적인 것을 변화시키는 못합니다.

그러면 어떻게 해야 우리의 삶이 변화될 수 있을까? 이는 계속되는 훈련, 연습 밖에 없습니다. 예를 들면 내가 새벽기도회에 참석해야지 하는 생각을 성경공부나, 설교를 통해 감동을 받으면 며칠은 다닐 수 있을지 몰라도 계속 다닐 수는 없습니다. 새벽기도를 계속 다니기 위해서는 의지를 가지고 노력을 할 때 어느 순간 자연스럽게 새벽기도회에 참석하게 되는 나 자신을 발견하게 될 것입니다. 그래서 힘이 들더라도 의지를 가지고 목장과 각 예배에 참석하려고 노력하고, 인내를 통해 그 수고가 이어질 때 비로소 변화를 경험하게 될 것입니다. 이런 모습을 통해서 그리스도 안에서 진정한 삶의 변화를 이루는 성도님들이 되시기를 소원합니다.

여러분의 목사 김 종 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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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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