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일조를 드리는 자가 받는 복

우리가 십일조를 드리는 것은 내 삶의 존재 목적과 이유가 나에게 있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임을 고백하는 행위입니다. 온전한 십일조를 드리는 것은 그리 쉬운 일이 아닙니다. 어떤 분은 헌금 때문에 신앙생활에 갈등을 겪는 분들이 있습니다. 그런데 왜 하나님은 우리들에게 십일조를 드리라고 하는 것일까? 그 이유는 하나님이 재물이 필요해서가 아니라 우리에게 복을 주어 살아계신 하나님이심을 보여주기 위함입니다.

첫째, 하나님께 십일조를 드림으로서 물질의 욕심과 염려에서 자유함을 얻게 됩니다. 우리의 장래가 잠시 있다가 없어지는 물질에 달려있지 않고 때를 따라 필요를 채워주시고 공급해주시는 생명의 주인이신 하나님께 있음을 바라보고 고백하며 살 때 물욕의 노예가 되는 비극으로부터 자유함을 얻을 수 있습니다.

둘째. 십일조를 드림으로서 하나님이 친히 채워주심을 경험하여 축복의 통로로 귀하게 쓰임을 받게 됩니다. 물질의 욕심만 내는 사람은 결국 인생의 끝이 별로 안 좋습니다. 십일조를 드리면 하나님은 각종 사고의 고통과 물질이 새어 나가는 것을 막아주십니다. 하나님의 약속처럼 신기하게 “과실에 충이 먹지 않게 지켜주시고 열매가 기한 전에 떨어지지 않도록 지켜주십니다.”(말3:11)

셋째. 십일조를 드리려면 이렇게 하십시오.

1) 우선 수입 중에서 먼저 하나님께 드릴 십일조부터 따로 구별하는 훈련을 하십시오. 나중에 십일조를 드리려고 하면 아깝다는 생각이 들기 때문입니다. 2) 우리의 삶에서 하나님의 축복을 경험하는 것 중에 하나는 심은 만큼 거두게 되는 원리입니다. 고린도후서 9:10-11절에 하나님은 우리에게 열매(수입)를 거두게 할 때 먹을 양식과 심을 씨 이 두 가지를 주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먹을 씨는 나와 가족을 위해 사용하고, 심을 씨는 하나님께 드릴 헌금과 이웃을 위한 구제에 사용할 때 심은 대로 그 열매를 거두게 될 것입니다. 3) 십일조를 아직 하지 못하고 계신 분들은 하나님이 약속하신대로(말라기 3:10-12) 한번 시험 삼아서라도 믿음으로 도전해 보시기를 바랍니다. 하나님이 반드시 채워주시고 다른 곳으로 물질이 새어 나가지 않도록 지켜주시고 또 풍성히 거두게 할 것입니다.

여러분의 목사 김 종 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