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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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예배에 참석합시다.

성도들 중에 바쁜 삶을 살면서도 삶의 우선순위를 세워 먼저 예배를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고 수요예배에 참석하여 함께 모여 기도하는 모습을 볼 때마다 너무 귀하게 보여 집니다. 앞으로 수요예배가 좀 더 활성화 되어 더 많은 성도들이 함께 모여 하나님의 임재를 경험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마음을 갖게 됩니다. 대부분 도시교회의 수요예배는 참석하길 원하지만 퇴근이 워낙 늦거나, 사업상 불가피하게 참석할 수 없는 경우도 있지만 참석할 수 있지만 영적으로 나태해져 있거나, 별로 참석하고 싶은 마음이 없어서 참석하지 않는 경우가 많은 것 같습니다.

그러나 수요예배는 우리들의 신앙생활에 너무나 귀한 믿음의 선배들이 물려준 영적 유산입니다. 우리나라의 교회에 수요예배가 시작된 시기는 약 1900년 전후로 생겨나기 시작했습니다. 생겨난 동기는 부흥을 기대하며 교우들이 함께 모여 가졌던 기도회가 현재의 예배의 형식을 띄게 된 것입니다. 이 귀한 영적 유산인 수요예배를 우리 교회가 회복했으면 합니다. 부흥을 위해 기도했던 신앙의 선배들의 기도가 응답되어 엄청난 대 부흥이 한국교회에 임했던 것처럼 다시 한 번 성령님의 역사가 이 땅위에 임하기를 위해 기도하는 시간이 되기를 원합니다. 수요예배가 세상 속에서 살아가는 우리교회 성도들이 승리하는 삶을 살아가기 위한 힘을 공급 받는 성령의 파이프라인이 되기를 기대합니다.

그동안 우리는 금요기도회를 수요예배 시간 후에 가지는 것으로 변화를 주었습니다. 성도들이 함께 모여 합심하여 기도하는 것을 주님이 기뻐하십니다. 그래서 수요예배 후에 합심하여 기도하고 있는데 요즈음 여러 가지 어려움을 겪고 있는 믿음의 지체들이 있습니다. 이럴 때에 함께 기도함으로 기도의 응답의 역사를 경험하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으면 합니다. 저도 이제부터 수요예배가 더욱 성령님의 임재와 기도응답의 축복의 시간이 되기 위해 기도하며 준비하겠습니다. 그래서 예배에 참여한 성도들 모두가 주님의 은혜를 경험하고 기도 응답의 역사를 경험하는 은혜의 시간들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분주한 삶 가운데서도 믿음의 선배들이 물려주었던 아름다운 영적 유산을 잘 이어가 더욱 더 아름답고 값진 모습으로 발전시켜 나가는 우리 신림교회 성도님들이 되시기를 소원합니다.

여러분의 목사 김 종 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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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78
등록일 :
2013.04.11
14:26:44 (*.171.3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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